재수해서 학교 못 가면 사수해서 가야 한대 사실 난 재수는 남의 일인 줄 알았고 난 절대 재수 안 할 거라 생각했어 두 개 불합 뜨고 한 개는 말도 안 되는 예비를 받으니까 처음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비참하고 자신감이 떨어지고 내가 그림을 이렇게 못 그렸나 생각이 들어 사실 요즘 죽고 싶단 생각을 달고 사는데 진짜 죽고 싶어 ㅋㅋㅋㅋ 졸업식도 안 가려고 주위에서 예체능 한다더니 재수나 하네 이럴까 봐 무섭거든 내 인생 왜 이렇게 잘 안 풀리는 것 같고 남들 다 가는 대학 못 가는 느낌이지? 나는 뭐 흐지부지 살다가 죽으려고 태어났나 생각도 들고 하하 그냥 비도 오고 새벽이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져서 글 한 번 써 봤어 근데 너무 우울하다 우울해 미칠 것 같아 공부도 못하고 그림도 못 그리는 사람은 바로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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