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중국어 공부한다고 잠깐 상하이 나가서 살다 왔었거든ㅋㅋㅋㅋ
거기가 신티엔띠라고 외국인들 엄청 많고 관광코스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에 친구 몇 명이랑 수업 들으면서 친해진 이탈리아 언니랑 클럽 갔었거든
근데 어디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백인이 막 와서 나한테 차이니즈? 재패니즈? 막 이러면서아이 럽 에이시안~ 그러면서
되게 약간 부정적인 어조로 얘기했음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나 코리언이라고 그랬더니
뭐 다들 비슷하게 생겨서~ 이러면서 되게 비꼬는 어조로 이야기하길래
술도 들어갔겠다 좀 짜증나는거야ㅋㅋㅋㅋㅋ 뭐 어쩔건가 싶곸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알 유 어메리칸? 알 유 이탈리안? 알 유 프렌치? 알 유 캐네디언? 알 유 스패니시? 멕시칸? 이렇게 얘기했는데
걔가 좀 황당한 표정 지으면서 국적얘기하는데 말 자르면서 왓에벌~~~ 이러고 되게 얄밉게 얘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막 손동작 이상하게 하면서 그래도 난 아시안 좋아~ 눈도 작고 다들 비슷하게 생겼어~ 이러길래
나도 너희들 다 똑같이 생겼어~ 응 눈 크고 코 크고~ 싫어~ 넌 더 싫고~~ 하면서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좋은 외국인도 많았어ㅠㅠ 진짜 학교 나온 모델분이 유럽사람이면 이렇게 생겼을 것 같다 싶은 이목구비가 우리 클래스에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한 번도 말 못 걸어봤거든 진짜 연예인처럼 생겨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돌아오기 10일 전인가 시험기간이라 카페에서 빡세게 공부하고 있었는데 그 카페에 아기 있었는데 ㄹㅇ 잘 놀아주면서 미소 발사하는데 녹을뻔ㅠㅠㅠㅠㅠ
근데 사마귀 보고 질겁을 하길래 곤충 무서워하는 내가 다 먹은 컵 뒤집어서 사마귀 위로 덮어서 잡아줬다ㅠㅠㅠㅠ
땡큐 씨에씨에 하면서 스윗하게 웃는데... 아아... 중국에 평생 눌러 살고 싶을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