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쩌다가 단 둘이 서울 가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큰 도움은 안 됐겠지만 면접도 도와주고
친구랑 종종 너희 집도 놀러가고
생각보다 추억이 많이 쌓였네
졸업식날 얼떨결에 같이 사진도 찍었는데
음 학교 다닐 때는 그냥 너같은 애랑 사귀면 좋겠다 싶은 거 뿐이었는데 그냥 문득문득 보고싶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무렇지 않게 카톡 보낼 정도로 친해질 걸 그랬나봐.
그냥 계속 너같은 사람만 눈에 밟히는 거 같아.
내가 이런 생각하고 있는 거 네가 알면 놀라겠지..?
는 나름 진지하게 적는다고 적은 거고
후에에ㅠㅠㅠㅜㅜㅜㅠㅜㅜㅜ진짜 나 왜 안 친하게 지냈냐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엉엉 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보고싶다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ㅜ 주위에 너 덕질하는 애들 많아서 대놓고 너 귀엽다고 굴러다녔는데ㅜㅜㅠㅜㅠㅠㅠㅠㅠㅠ 이런 내 맘 모르고 너무핵 너무핵 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어ㅇ ㅜㅜㅠㅜㅠㅠㅠㅠㅠ 어제도 봤는데 작별 인사 하고 싶었는데에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ㅜ ㅜ엉엉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ㅠㅜㅠㅠㅠ 보고싶어어ㅓㅓ ㅠㅜㅠㅠㅠㅠㅠ 얘기도 많이 못나눴는데 ㅜ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나 졸업 안 할래애ㅠㅠㅠㅜㅠㅜㅠㅠㅠㅠㅠ 같이 하지 말자 ㅠㅜ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