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생 때부터 다이어리부터 수집품 애니메이션 덕질했던 거 등등 나 혼자만 보는 그런 상자들이 있거든 책상 밑 서랍에 두고 가끔씩 꺼내보고는 했는데 오늘 내가 거실에서 자는 사이에 들어오셔서 다 열어보고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거 정리해서 신발장 앞에 뒀더라고 내가 아침에 잠깐 깨서 핸드폰 보니까 그 얘기를 하더라 사람사는 방 아니라고 상자랑 다 정리했다고 그래서 내가 난 프라이버시도 없냐고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고 그걸 왜 보냐고 따졌어 요즘 스물 다 넘은 애 방에서 물건 막 보시는 엄마 없다고 나 서른살 돼도 그럴 거냐고 그러면 또 엄마는 서운하다고 서른살 돼도 다 볼 건데 이러시는 거야 내가 엄마랑 아무리 친구처럼 지내고 화를 안 낸다고는 하지만 이거는 심한 거 아니니? 진짜 너무 서러워서 머리 아플 정도로 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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