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팬미팅 다녀오고 나서 방을 좀 어질러놨는데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었거든 그걸로 엄마랑 전화로 좀 다투다가 알겠다고 치운다고 미안하다고 했는데도 다 갖다 버리겠다는 거임 나도 똑같이 빡쳐서 내가 공부 잘해서 장학금 탄 돈으로 팬미팅 가고 몇 시간을 줄 서서 사 온 돈인데 엄마가 무슨 권리로 갖다 버리냐고 했다가 싸움이 좀 길어졌음 아까 저녁에 엄마가 나한테 너 이제 고2인데 방학 내내 아무것도 안 하지 않았냔 거임 진짜로 화 나서 나 매일 봉사활동 다니고 보충 2주 나가고 방송부 일하고 방송부 때문에 저녁에 집 들어오고 애들 꼬셔서 자율동아리까지 만드려고 준비 중인데 내가 아무것도 안 했냐고 뭘 아냐고 내가 밥 공부 잠 이것만 해야 마음에 들겠냐고 했더니 자기가 엄마 자격이 없다면서 걍 방 가라더라고 방 와 보니까 동생한테 저녁도 안 준 거임 ㅋㅋㅋㅋ 와 진짜 여기서 빡침 나한테 화 난 걸 왜 동생 안 챙겨 주는 걸로 풀어? 진짜 어이 없어서 나가서 동생 뭐라도 먹이려고 했는데 늦어서 식당 다 닫았고 ㅋㅋㅋㅋ 점심에 라면 먹었다는 애 또 라면이랑 햇반이랑 참치캔 사 와서 먹이는 중에 엄만 밖에 나가더라? 햇반 데우는 동안 자는 척 내내 하더니 ㅋㅋㅋㅋㅋ 그래 놓고는 지금 혼자 술 마시고는 와서 화장실 가서 우는데 진짜로 어이가 없다... 세상 혼자 살고 혼자 힘든 것도 아니면서 늘 자기가 제일 불쌍한 척... 친가가 우리한테 공포라는 거 잘 알면서 늘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아빠한테 가라고 하고 우리가 상처 받았음 좋겠어서 그랬다는 소리나 하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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