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내가 무려 3주동안 장염을 앓다가 다 낫고 오랜만에 밖에 외출한 날이었엉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였지
평소 코인 노래방에 가서 3천원정도씩 노래하는게 취미였는데
그날은 왠지 삘이 받아서 무려 만원을 때려박고
좋아하는 가수 노래를 전부 다 예약한후 메들리로 불러제낌
겁나게 불러서 슬슬 너무 힘들고 목이 아파서 가려고했지
마지막 곡을 딱 부르는데 다음곡 예약에 진짜 내가 엄청 좋아하는 노래가 있는거야
그래서 저거 하나만 부르고싶어서 천원을 넣을라니까 전부 만원짜리라
만원짜리를 천원짜리로 나가서 바꿔와서 지갑에 넣고 방에 돌아와서
천원을 넣는다는게 만원을 넣음
ㅠㅠㅠ큐ㅠㅠㅠ 돈은 아깝고 이미 횟수 40번 플러스되어있고
그래 어디 한번 죽어보자는 마인드로 진짜 90년대 2000년대 히트곡 다 불러제낌
다음날
목소리가 안나옴
고음불가행
진짜로 성대 찢어진거같음 아예 가성이 안나옴
병원갔더니 성대결절
수술은 무서워서 그냥 약먹으면서 말을 최대한 안하기로 의사아조씨랑 얘기함
노래방은 3개월째 못가는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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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바람펴서 낳은 애한테 다 털어놓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