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한 6일 정도 됐거든 솔직히 내가 진짜 뚱뚱한 편이야 예쁘지도 않고 근데 얘가 날 왜 좋아하나 싶어 내가 그동안 꿈꿔온 이상적인 남친의 로망이 있었는데 얘는 그거랑 안 맞거든 180도 안 되고 맞춤법을 칼같이 지키는 것도 아니고 톡 말투도 삐질거얌ㅜㅜ이런거? 근데 좋긴 좋아 전화 오면 설레고 근데 마음이 무겁다 얘가 나 되게 좋아해 얘친구한테 연락왔었어 얘가 나 엄청 좋아하니까 잘해달라고... 오늘도 성당인가 갔었는데 나 그근처라니까 바로 나와서 나 만나러 와서 얼굴 보고 가고 근데 얘가 나 좋아하는 게 느껴질수록 마음이 불편하고 무거워 얘가 싫은 건 아닌데 마음이 무거워 헤어지고싶은데 헤어지기 싫어 헤어질수도없을거같아 너무 미안해서 얘가 나 진짜 좋아하는 거 나도 알아서 더 미안하다 이런 고민하는 것도 너무 미안한데 정말.... 나는 얘랑 사귀면서 달라진 게 없는데 연애전의 나랑 연애중인 나랑 다른사람인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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