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때부터 현타 온 상태였고 좀 많이 지쳐서 휴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어
근데 1년 남은 상황에서 휴학하기 아까워서 참고 다니자 하고 한달 정도를 다녔는데
너무너무 힘들고.. 학교도 가기싫고(작년엔 그래도 가기싫진 않았음..)
진짜 너무 현타오고 자괴감 들고 이래서 취업이나 하겠나 싶고 별 생각이 다 들어서
자꾸 눈물만 나오고 수업 도중에도 자꾸 울컥하고 원래 소리 안내고 우는게 버릇됐는데
요 며칠 너무너무 힘들어서 엉엉 소리내면서 울었어ㅠㅠㅠㅠ
학기 중간에라도 휴학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상태고 부모님한테도 허락 맡았는데
휴학을 그냥 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고.. 타당한 사유가 있어야 한대. 왠만해선 휴학 안된대.
제일 쉬운 방법이 병원 진단서 떼는 거.. 일거 같은데...
1. 위궤양(지금도 위가 많이 아프긴 한데 진단을 2년전?에 받은거라 진단 다시 받으면 어떨지 모름. 진단서 떼려면 내시경해야함)
2. 척추측만층이나 허리디스크? (이건 진단을 받은적은 없고 요근래 들어 심하게 척추나 허리, 골반 이런 곳이 많이 아파서.. 의자에 30분 이상 앉아 있으면 아프기 시작함ㅠ 오래 참고 앉아있으면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식은 땀 나...)
3. 우울증+불면증 (이것도 2년전쯤 진단받고 매주 상담도 받고 약물복용도 했었어.. 그래도 좀 나았었는데 최근 들어 다시 우울증세가 심해지고 잠들기 어려워지고 생각도 많아지고 그래서 ;ㅅ;......)
얼추 지금 생각나는건 이 세가지인것 같은데.. 어떤게 진단서 떼기 가장 쉽고 돈이 적게 들까..?
물론 이 증상으로 휴학 허가 받을 수 있을지도 고려해야해... 진단서 떼려는게 휴학하려는거니까..
그땐 엄마가 다 돈 내주셨어서 돈이 얼마나 들었는지 잘 모르겠어서... 혹시 경험 있는 익 있으면 도와주라ㅠㅠ
아니면 휴학시켜줄만한 다른 사유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 왜 등록금을 빨리 내버려서 이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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