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씻지도 않음.. 이만 닦음.. 손발만 씻고..
세수랑 머리 안감고 샤워도 안함.. 씻지도 않고 걍 속옷만 갈아입고.. 잡옷도 일주일째 걍 계속 입고있음..
밥도 걍 밥에 물말아서 먹고.. 허기만 달래는식으로.. 그것도 귀찮으면 라면부셔먹음..
걍 좀.. 우울? 뭐라해야하지.. 좀... 가라앉았다해야하나.. 암튼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자고싸고 이것만함.. 계~~~에속 멍때리고.. 침대에 누워서 늘어져 있고..
그러다 예전에 재밌게 읽었던 책 다시 꺼내서 읽고.. 고양이 키워서 고양이 밥주고 화장실청소하고 물주고 놀아주고 그러다 다시 책읽고 멍때리고 배고프면 대충때우고 졸리면 잤다가 화장실가고싶어서 깨고 진짜 이거 무한반복..
이걸 한 일주일동안 다 때려치고 했는데.. 좀 의식적으로 거울도 안보고 그러다가.. 오늘 화장실갔다가 화장실 거울로 내 얼굴을 봤거든?
근데.. 내 얼굴이 급 이뻐보이는거야!! 놀래서 자세히 거울을 들여다봤는데.. 생각보다 머리카락도 떡 안지고 피부도 더 좋아졌어.
원래 좀 스트레스 받을일이 있어서 오른쪽광대쪽에 여드름 있고.. 그랬었거든.. 근데 그게 싹! 사라짐.
눈이 충열되어 피터지고 그런것도 없이 흰자 검은눈동자 선도 선명하고! 이렇게 맑은 눈을 얼마만에 보는건지.. 입술도 터져있던거 다 돌아오고
진짜 의식적으로 거울 기피하고 있었거든.. 싫어서.. 거울 속 내 모습이 너무 음울하고.. 기분나쁘달까.. 그랬는데
오늘 아침에 거울보고 내 상태가 너무 괜찮아서 놀랬어. 기분도 좋아지고
신기해.. 진짜 세수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고.. 당연히 스킨로션 이런것도 하나도 안했는데.. 생활도 불규칙하고 걍 자고싶을때 자니까.. 밥도 먹고싶을때 먹고..
진짜 내 인생 최고로 게으름의 끝판왕이었는데... 지금 내 얼굴 너무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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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존예라는 박명수 왕홍 메이크업..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