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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8
이 글은 8년 전 (2017/3/30) 게시물이에요

내가 새환경 적응을 잘 못해서 그 당시 야자가 진짜 힘들었었는데

집에 와서 야자 힘들다고 울면서 말하니까

아빠가 과일 가지러 방에서 나왔다가 나 우는거 보고

너만 힘든거 아니다, 그만 징징대라 이러면서 

위로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면박 줬었음

나 진짜 야자 빼달라는 것도 아니였고 그냥 힘내라는 말 듣고 싶었을 뿐이였음

그렇게 아빠는 나 혼내고나서 방으로 들어갔고

할머니가 다른 애들도 다 힘들다고 한 마디 또 거들었었음

내가 그 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가지고 큰 소리로 아 알았다고!! 이랬는데

내가 소리 지르자마자 아빠 방문 벌컥 열고 과일 담긴 접시 바닥으로 내던지고 나한테 와서 뺨 때림

이거 3년 전 일인데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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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무슨 느낌인지 알거같애서 너무 공감된다,, 그 때 생각하면 진짜 어제 일처럼 그 장면이 그대로 머릿 속에 재연 돼 ㅠㅜ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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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아직도 아빠가 좀만 큰소리내면 그 때 생각나서 눈물부터 나와. 근데 또 울면 나보고 툭하면 우냐고 뭐라 그래. 나는 아직도 3년 전 일이 너무 생생하고 무서운데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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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많이 속상했겠다ㅠㅠㅠㅠㅠㅠ그래서 그 일이 언제였어? 나도 아빠한테 맞은 게 너무 트라우마였었는데 때린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도 못하더라 맞은 사람은 크나큰 상처인데.,,, 근데 기억 안 나는데 아빠가 미안하다고 해서 이제는 많이 트라우마 극복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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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1 학기초였으니까 딱 3년 전 쯤일거야 아마! 고딩 때 이후로 아빠랑 대화 눈에 띄게 줄었는데 남들이 아빠랑 대화 좀 하고 살라고 할 때마다 미칠 것 같음. 대화가 맨날 아빠 화내고 끝내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하겠음.. 솔직히 아빠 화낼 때마다 여기서 내가 더 말대답하면 때리려나? 이 생각부터 들어. 진짜 트라우마야.. 아빤 기억도 못할걸. 기억하면 진작에 사과했을 듯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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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우리 아빠도 기억 못해서 내가 계속 그랬다고 말해주고 엄마한테도 계속 그때 생각하면 트라우마라고 말하니깐 엄마도 옆에서 자극을 줬나봐 그러면서 아빠가 기억은 안 나지만 미안하다고 하더라 쓰니도 아픈 부분을 계속 꺼내서 말하고 그래야 상처가 나을 수도 있어
우리쓰니 힘들겠다 말도 진짜 하기 싫겠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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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와나 지금 진짜 너익 댓글 읽고 내 댓글 쓰고 또 너익 댓글 읽는데 눈물 계속 주륵주륵 나옴ㅠㅠㅠㅠㅠㅠ 너익 진짜 착하다 복 받을거야ㅠㅠㅠㅠㅠ 나도 얘기해보고 싶은데 아빠랑 진지한 얘기 하는 걸 워낙에 꺼려해서 말하려면 되게 오래 걸릴 것 같다...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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