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랑 자취하는건데 둘이 시간표가 정반대라 수납장에 서로 비상식량 막 햇반이나 스팸 이런거 놓고 살거든. 공간 2개라 따로 쓰고. 근데 내가 요즘 학생회라 약속이 많아서 집에서 밥먹을 일이 없는데도 뭔가 한두개씩 자꾸 줄어드는거야 처움에는 내가 말하면 괜히 분란일으키는 걸까봐 쉬쉬했는데 엄마가 보내준 김 큰봉지 하나가 통째로 없어져서 내가 륨메한테 뭐라고 했다? 그랬더니 처음에 먹을게 없어서 하나 먹고 다시 사놓으려고 했는데 자기가 마트 가는게 자꾸 미뤄져서 빌리고 한번에 사다 놓으려고 했대. 그러더니 나한테 동기애 운운하면서 인정없다고 내일 마트가려고 했는데 사람 무안을 그렇게 주냐고 그러는겈ㅋㅋㅋㅋ 웃겨서 말이안나옴ㅋㅋㅋ 그렇게 낮에 싸우고 아까 집왔는데 마트를 다녀오긴 했나봄ㅋㅋㅋ 걔 수납장 채워져있길래 내 수납장에 있는거 보는데 내가 정확하게 갯수를 다 세고있던건 아니지만 솔직히 걔가 한 2주동안 가져갔던게 라면 1번들 햇반 2개 스팸1개 참치1개 김1봉지? 내가 대충 알기에는 이정도인데 더 될수도 있고 근데 사다놓은게 햇반 하나랑 라면 3봉지...ㅎ 얼척이 없구요~ 방금 카톡보내면서 ㅂ박쳐서 집나옴. 오늘 집 안들어가고 피씨방에서 옵치나 하려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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