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좋은 사람이었고, 지금도 정말 좋은 사람이지만 그 착하다는 게 사람 마음을 붙들지는 못하더라.
2년 동안 나는 오빠 번호도 외우지 못했고, 내가 정말 이 사람을 사랑하는지 의심하느라 사랑한다는 말도 손에 꼽을 정도로 하지 않았어.
눈물이 나는데, 비참하게도 헤어진 게 슬퍼서가 아니라 미안해서 눈물이 나.
나보다 훨씬 더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제발.
오빠는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까... 모르겠다 그냥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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