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인데 부모님이랑 어디 가야 하는 일이 있어서 한 시간동안 나 혼자 밖에서 걸어다녔거든 (이유 복잡) 그리고 한 시간동안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그냥 나중에 가자~ 인터넷으로 사자~ 그러셔서 거기서부터 서운하고 진작 말이라도 해줬으면 도서관 자리라도 안 뺐을 텐데 싶고 울컥한 거야 그래서 혼자 그냥 집 갔는데 부모님이 나한테 배라 사다 주신 거야 근데 사 온 맛 보니까 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맛인 거야 당연하지 내가 항상 그렇게 사왔으니까 근데 그거 보는데 더 서운한 거야 평소대로라면 안 서운할 일인데 그거 보는데 막 눈물이 줄줄 나오는 거야 나름 미안하다는 표시셨을 텐데 나는 그냥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라도 듣고 싶었는데 아무 일 없이 안 먹어? 그럼 먹지 마~ 이러고 이런 일에 서운해하면 안 된다는 거 아는데 예전 일들도 같이 터지는 기분이야 내 자신이 너무 속좁은 사람 된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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