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냥 버티고 사는 거야? 일단 난 학생이고 하루도 정말 행복하거나 아무 생각없이 산 날이 없어 그렇다고 확신해 뭐라도 걱정, 불안을 저 밑 깊숙히부터 느끼며 살고 그냥 겉으로는 티 안 내기는 해 사소한 것에도 내면적으로 크게 다가와서 혼자 앓고 우울해 죽겠고 반복되는 하루 하루가 갑갑해 매일 가슴에 뭐가 얹힌 느낌 원래 겉으론 평범하게 학교에 친구도 있어 잘 놀아 낯을 가려서 정말 친한친구만 친하다는게 단점이야... 나 겉모습이 좀 기가 쎄게 생겨서 질 나쁜 줄 알고 다른 무리애들이 썩 다가오지도 않아 그래서 친구관계가 항상 불안하고 물론 하루 종일 그러진 않아 가끔 딴 생각하거나 밥 먹을 땐 또 먹고 그냥 퍼질러 잘 때도 있는데 밥 먹다 중간에, 딴생각하다 중간에, 자다가 중간에 그 찰나의 순간 순간마다 불안한 생각들이 엄습해와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어렸을 때부터 내 가치관이 이래왔는데 이대로 쭉 크면 내 미래도 정말 현실적으로 너무 암담할 것 같고 뭘 해도 완벽한 행복을 얻기가 힘들어 어딘가 모르게 불안감을 계속 안고 있어ㅠㅠ 혹시 진짜 내가 예민한 편이라면 그래서 내기준으로 나처럼 말고 평범하게 사는 익들은 걱정할때만 걱정하고 아무생각없이 하루를 보낼때도 있고 행복하면 온전히 행복할 때도 있고 그래?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