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쓰레기 버리러 나간 사이에 현관문이 잠겨진 거야 집 안에는 나 혼자만 있고 ㅇㅇㅇ (그때는 도어락이 아니라 열쇠라 열쇠 없으면 열쇠 아저씨 불러야 했음 한 15년 전...)
근데 내가 엄마 없어서 나 버리고 갔다는 생각에 엄청 서럽게 울었는데
엄마도 깜짝 놀래서 안절부절하고 열쇠도 집에 있으니까 미치겠었대
집에 가스나 물이 틀어져 있는 위급한 상황도 아니었는데 내가 첫딸이라 그런지 애지중지해서 우는 거 보고 제정신이 아니었다면서
우리집이 10층이었는데 우리 바로 위에 11층 집에 가서 11층 베란다에서 우리집 베란다로 발 디딛고 내려 왔대 그리고 밖에서 보던 사람들이 자살하려는 줄 알고 신고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단하지 않아? 내가 나중에 듣고 미친거 아니냐고 뭐라했었는데 그때 제정신 아니라 열쇠 아저씨 부를 생각도 못했대
지금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다는데 진짜 우리 엄마 너무 존경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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