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때 첫 개학날에 잠깐 스톱워치 사려고 실내화 선생님들 신발장 위에 올려놓고 나갔었는데 돌아오니까 내 실내화가 사라진거야 그 잠깐 10분? 15분 사이에 다행히 겨울에 신던 털신 사물함에 있어서 그거 신었는데 일단 교무실가서 선도부선생님께 분실신고했고 선생님이 점심시간까지 기다리라 그래서 기다려도 분실물 들어온게 없어서 방송 부탁드렸다 2~3번 쉬는 시간마다 했는데도 못찾았어 저녁시간에 내 실내화가 보라색 ㅅㅅ이어서 흔한 색은 아니잖아 그래서 눈에 불을 키고 찾아보다가 저녁 먹고 올라가는길에 내 앞에 있는 애가 신은게 내 실내화인거야; 그래서 그 애한테 그거 내 신발인데 하니까 이거 자기 친구가 신으래서 신운거라고 하더라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 때 진짜 뭐라 했어야 했는데 더 어이 없는건 사과도 못받음;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 때로 돌아가면 너 되게 웃긴다 니것도 아닌데 왜 맘대로 신냐고 니친구도 웃긴다 자기것도 아닌데 왜 맘대로 신으라 마라야? 너도 니친구가 신으랬다고 신니? 너희 그거 도둑질이야 심지어 분실물 찾는다는 방송도 했는데 신경도 안썼지? 너 이름 뭐냐고 나 너네 담임 선생님한테 말할거라고 진짜 그 때로 돌아가서 따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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