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떤 학원에 보조 선생으로 알바자리 구해서 알바를 들어갔거든? 근데 거기에 젊은 남자 학원 강사가 있는 거야. 훈훈해서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아 보였어.
약간 차갑게 잘생겼는데 좀 분위기가 창백해서 내 취향은 아니더라고... 근데 자꾸 나랑 눈이 마주쳐서 몇번 내가 시선을 피했어.
내가 지원한 알바를 그만두는 전알바(여자)가 나한테 일을 조금 알려주고 화장실에서 조심스럽게 그 남자가 학원에 어떤 여자학생을 성폭행해서 그 여자학생이 학원에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됐다는 거야. 막 횡설수설 정신없이 속삭이는데 그 말에 힘이 있어서 좀 무서웠어... 애초에 그 전알바가 정신병에 걸렸다, 미쳤다, 이런 얘기가 계속 학원에서 도는 것 같았거든. 그래서 학원 원장이 그 알바를 자르는 것 같았고.
그래서 아 네..... 하고 크게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가려고 나가려는데 다시 내 손목을 잡고 동공지진하는 표정으로 나한테 계속 그 여자원생이 성폭행을 당해서 사라졌다는 얘길 계속 하는 거야... 무섭게..... 그래서 뭐 이런여자가 다 있지 하고 손 뿌리치고 화장실에 나오니까 우두커니 그 남자 선생이 서있는거야.
화장실 앞에서 남자화장실에 들어가지도 않고 벽을 보고 서있다가 내가 여자화장실에 나오니까 그대로 서있는 채로 동공만 또르르 내쪽으로 굴려서 날 내려다보는거야.
그 순간 어어엄청 소름이...
그 이후로도 내가 납치당하고, 그 납치당한 곳에서 그 성폭행 당했다는 여학생과 전알바의 사체를 보고... 세번인가 도망치고 두번 붙잡히고
그런 꿈을 꿨어 ㅜㅜㅜ 엄청 길어서 다 설명하면 노잼일 것 같지만... 저건 엄청 꿈의 초반부고 꿈꾸는 내내 무섭고 소름돋았어
아직도 학원이랑, 그 남자강사가 날 가둔 장소와, 남자강사 얼굴이 생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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