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는 소심하거나 자존감이 낮아보인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지만 또 당당한 것도 아닌 그냥 일반적인 성격같은데 내 사촌동생이 좀 소심하다는 생각이 드는 성격이거든? 현재 나랑은 1년차이인데 옛날부터 같은 아파트 두개층 사이에서 살아서 친하게 지냈고 난 내 동생이라고 생각함. 근데 중학교 들어가면서 좀 서먹해하는게 느껴지는 사이임 그래도 난 좀 내가 언니니깐 챙겨주고 싶은 맘이 크고 난 직장을 다니고 내 사촌동생은 아직 학생임 내가 여름휴가 일찍 내버리고 여행갔다가 면세에서 립스틱이랑 파데랑 사줬음. 카페에서 만나서 직접 줬는데 주고 음료 받으러 갔다왔는데 애 표정이 너무 울 것 같은거... 왜그러냐고 했는데 자긴 받기만하고 해줄 수 있는 것도 없는데 자기가 이쁜 것도 아니고 내가 자기를 챙겨줄 이유도 없는데 자꾸 이런거 챙겨주니깐 미안하고 자기가 민폐같대... 나 진짜 애가 자존감 이렇게 낮은지 몰랐거든? 그냥 주면 고맙다고 받으면 되는거 아닌가 싶고... 왜 이런생각까지 하는건지 내기준에선 이해가 안되는데 일단 내눈에는 넌 이쁘고 착하고 아끼게 되는 동생이니깐 주는거라고 그냥 받으라고는 했는데... 솔직히 좀 걱정돼... 애 이러다가 연애할 때도 잡히는건 아닌가 싶고... 친구들이랑은 어떻게 지내나 싶고.. 자존감 낮았던 익들 혹시 높아진 계기나 말이 있으면 적어주고 가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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