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몇 번 안 받길래 이번에도 안 받을 줄 알고 걸었는 데 받으니까 당황해서 여보세요, 하다가 저기, 있잖아요 했는데 저기든 여기든 뭔데 전화했냐고 화내고 그래서 당황했는데 직원 좀 찾으려고 한다고, 하면서 이름 말하려는데 누구냐고, 겨우 그런 것때문에 내가 전직원 불러줘야하냐고 또 화내고, 그러다 사정 말하고 이름 말하려는데 그래서 이름이 뭐냐고 또 화내고, 그래서 서러우니까 눈물터져서 왜 화내시냐고 하니까 뭐요?! 이러면서 화내길래 삼촌 이름 말했더니 없다고 또 화내고... 뭔가 자기 화난 일을 나한테 푸는 느낌이라 더 서럽고, 내가 삼촌 찾겠다고 왜 이런 취급 당해야하지, 싶더라.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