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데에 너무 착해도 힘든 것 같아

내가 착하다는건 아닌데.. 욕심을 잘 못부린다고 해야하나 

오늘 코엑스에서 밥 주문하고 앉을 자리 찾는데 사람 진짜 많아서 자리가 아예 없었어 근데 자리가 하나 나서 내가 쪼르르 달려갔다? 근데 동시에 어떤 여성분도 오셨길래 아 먼저 앉으세요 하고 자리를 양보해줬어 그리고 쭉 자리 안나서 식사 나왔는데 먹지도 못하고 서있었어 ㅠㅠ 그 여성분은 온지 얼마 안됐는지 한참이 지나서야 식사 받고 식사하시더라.. 

그리고 오늘 삼성역에서 사당역가는 지하철 탔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 내릴 때 자칫하면 내가 못내링 수도 있는 상황이었어 ㅠㅠ 근데 옆에 있던 분이랑 나랑 길이 갑자기 겹쳐서? (같은 방향으로 나가려고 해서) 아 먼저 가세요 하고 양보했는데 아 저 여기서 안내려요 이러시더라고.. 하마타면 사당에서 못내릴뻔 

그냥 먼저 앉고 먼저 내리면 되는데 왜 난 못할까 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