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못된 사람들 많다.
엄마랑 아빠 딱 이렇게 두 분이 하시거든.
어제는 동창회로 보이는 단체 손님이 있었는데 계산할 때 되니까 서로가 계산한다고 해서 카운터에서 가장 가까운 손님 카드 받아서 아빠가 계산하셨는데
그 중에 한 아저씨가 이런 씨X 이러면서 아빠한테 주먹을 올리더라고. 아빠 화나니까 손 부들부들 떠는 거 꾹 참으시더라.
호프집을 운영한다고 해서 얕잡아 보는 사람도 많고 안 좋은 눈길로 쳐다보는 사람도 있지만 난 한 번도 우리 부모님이 호프집 운영하신다는 사실에
창피해 본 적이 없었어. 오히려 열심히 일하시면서 사시는 모습을 닮고 싶고, 항상 존경해왔는데 아빠의 자존심이 무너지는 모습은 정말 속상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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