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심하게 걸려서 중3 때 학교 거의 안 나가다시피 하고 말아먹고 인문계고 들어갔는데 공부도 다시 잡고 잘 지내다가 또 6월쯤부터 우울증 와서 결국 11월에 자퇴하고 지금 진로는 음악쪽 준비하고 있거든 정말 하고 싶은 일인데 가끔 후회될 때가 있어 내가 아무리 힘들었어도 참고 학교를 계속 다녔다면 지금 난 외고나 자사고에서 교육 받고 있지 않을까 싶고 자퇴했다고 했다가 사회 부적응자 같은 걸로 보일까 봐 아니면 공부 못한다고 무시 당할까 봐 그런 것 때문에 무서워할 일 없었을 거고 어쩌면 진짜 어쩌면 내가 선택한 삶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고 또 살게 되지 않을까 싶고 그래 익명이니까 진짜 정말 솔직히 말하면 나는 머리가 공부쪽이라서 음악보다 더 잘할 텐데 사실 지금도 좀 고민돼 지금부터 다시 수능 준비하면 좋은 학교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서 내가 진짜 행복할지 모르겠어 내가 하고 싶은 건 음악인데 음악으로 실패하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 가끔 이런 생각들 들면 너무 후회되고 죄책감 든다 왜 나는 우울증 같은 걸 두 번이나 걸렸을까

인스티즈앱
⚠️라이즈 은석 버블발언 입장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