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누가 문 쾅쾅 두드리길래 엄마가 놀라서 나가보니까 말도없이 찾아오셔서는 밥차리라고 소리지르셔서 엄마가 급한대로 몇개 반찬같은거 데워서 내놓았거든? 근데 너는 이걸 밥이라고 내놓냐고 상 다 엎으시고 우리보고 치우라고 하길래 치우는데 카펫에 밥 쏟은거 닦는데 잘 안닦이는거야.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닦고 있고 아빠가 엎어진 상 들고 부엌 가려고 하니까 너는 가지 말고 이년들 시키라고, 몇년있으면 남의 집 사람 될 년들인데 착실하게 교육시켜서 보내야 한다고 하면서 아빠한테 얘네 앞으로 빨래 돌리고 밥 차리고 생글생글 웃고 옷 입는 것도 조신히 입고 하다가 남자가 데려가면 조용히 따라가서 애낳고 살 년들이니까 이런것들 잘 해야한다고 하길래 너무 화나서 할머니한테 저 결혼생각 없다고, 결혼 해도 가서 애 낳을것도 아니고 식모생활 하려고 결혼할 것도 아니라고 화냈거든? 근데 너는 계집애 주제에 어디서 웃어른이 말하는데 끼어드냐고 니가 우리랑 동급으로 보이냐고 욕먹었다... 너무 화나고 억울해서 여기라도 글쓰는데 익인이들 집도 다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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