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왕따였는데 시골동네는 학교가 작아서 애들이 다 거기서거기란 말이야 그 애들 그대로 바로 옆 중학교까지 다녀서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친구없었어 난 나중에 동창회도 안갈거야 애초에 동창회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걔네가 다 유치원도 같이 다녔던 애들이고 동네 친구들이라 더 어릴적으로 거슬러올라가도 남은 친구 하나 없고 근데 고등학교까지 친구가 없어 왕따도 아닌데... 나름 노력해서 먼저 다가가보고 그랬는데 다들 새친구 사귀니까 다 나랑 멀어지더라 고3인 지금은 아무도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마이웨이하는 성격도 아니고 난 혼자인게 너무 싫고 외롭고 주변에 사람 많은게 부럽거든 그래서 너무 힘들어 근데 늘 주변에 사람들이 먼저 다가가고 예쁨 받는 사람들 많은 거 보면 그냥 내가 곁에 머무를만한 사람이 아니구나싶고 어쩐지 왕따 당했던 것도 별 이유없다지만 남들 눈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결국 있었던걸까 싶어서 가끔 사는게 질린다 어쩌다가 나같은 애가 태어났나 그런 생각도 들고 19년을 이래왔는데 대학교 가서 뭐가 달라질까? 그 때도 혼자일까봐 무섭고 결혼같은거 하기싫은데 혼자 늙어갈 것도 무섭고 그런 생각 해봤어? 내가 지금 당장 죽으면 친척들이나 부모님 지인분들 아니면 아무도 내 장례식장에 찾아오지 않겠지, 그런 생각 너무 외로워서 죽고싶다는 생각도 꽤 해봤는데 아무도 내가 죽어도 슬퍼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 그게 더 무서워서 죽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기분 되게 이상하다? 학교에서 지진났을때 그런 생각도 들더라 만약 여기서 무슨 일 생기면 담임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나를 찾기 전까지는 내가 없어져도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닐까 나한테는 부모님밖에 없는데 부모님은 동갑내기 친척을 부러워하셔. 성격 좋고 주변에 사람도 많고... 언젠가 나보고 너도 ㅇㅇ이처럼 친구 좀 사귀면 안 되냐고 한심하다고 했던 거 아직도 못잊고있는데 그러면서도 그런 부모님이 이해되는게 제일 속상하다 그래도 나는 나름대로 소심한 성격에도 먼저 말 걸어보고 웃어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노력 많이 해왔는데 왜 남아있는건 없을까? 며칠전에 생일이었는데 반에 생일이 같은 친구가 있었나봐 12시 되자마자 반톡 터지더라 물론 내생일인건 아무도 모르고.. 그동안 생일 축하 못받는거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고3이라고 예민해졌나 되게 부럽고 속상하더라 내 생일은 선물은 커녕 축하한다는 말 한 번 들어보기도 힘든데. 부모님까지도 내 생일 잊어버리시고... 그깟 생일 좀 잊을수도 있는거 아니냐던 부모님은 지금의 나는 친구가 많다고 생각하고 계시는걸까 아 되게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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