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혼자 자취하는 익이라
부모님도 없겠다 맨날천날 룰루랄라 밤늦게 들어가고 술먹고 새벽에 집들어가고
그랬는데 난 별로 예쁘지도 않고 나 잡아갈 사람도 없으니까 안심하고 늦게 다녀도 됨 ㅎㅎ
이러면서 진짜로 안심하고 다녔단말이야 누가 밤에 해코지하고 이런건 그냥 남일이라고 생각함
남친이 뭐라고 씨부리던 친구가 일찍 다니라하건 상관 1도 안썼음 이런 익들 되게 많을껄
그러다가 그날따라 술이 안받아서 그냥 맥주 한잔만 먹고 12시쯤 집에 일찍?... 들어감
내가 좀 둔하긴 한데 내 가방 체인 땜에 짤랑짤랑 거리는 소리랑 슥슥슥슥 거리는 소리만 들었음
내 뒤에 누가 있으리라고 생각도 못하고 폰보면서 가는데
누가 내 머리카락을 확 잡아땡겨서 바로 옆 건물로 질질 끌고 감
소리 질러야 되는데 너무 무서워서 숨밖에 안쉬어졌음
나 벽으로 진짜 꽝!! 이런 소리나게 밀쳐서 머리 너무 크게 부딪혀서
정신없고 앞이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내 치마들추고 속바지 벗기더니
스타킹 있으니까 점퍼에서 커터칼꺼내서 내 허벅지 그냥 쫙 가름
너무 아파서 놀래서 그때 소리질렀는데 진짜 조용히하라고 계속 맞음
그러다가 진짜 다행히 거기 지나가던 사람이 보자마자
범인이 도망쳐버림 근데 나 범인 아직도 못잡았어
거기가 씨씨티비가 달려있긴한데 내가 있는 곳 반대쪽만 찍는 씨씨티비고
범인 인상착의 알려줫는데 그 골목 들어갈수있는 근처 씨씨티비 둘러봐도 찾기가 어려웠다고
마스크랑 모자랑 다 썼었고 내가 눈도 제대로 안봐서 몽타주도 못그리고
나 그뒤로 진짜 7시 전에 집에 꼭들어가
늦으면 남친이나 울집 근처 지나치는 남자애한테 같이 가달라고 애걸복걸함........
진짜 가볍게 생각하지말고 조심해ㅠㅠㅠㅠ
내가 진짜 가볍게 생각하다가 그렇게 되서.. 그냥 갑자기
급하게 집 들어오고 나니까 생각이나서 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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