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대판 싸우고 서로 말안하고 지냈는데 그게 두 달이야 먼저 말하고 싶은 생각도 몇 번 들었는데 내 입장 이해도 안해주고 본인 입장만 이해 바라고 본인 잘못 인정도 안하고 나만 잘못했다고 몰아칠거 뻔해서 대화를 시작하기가 싫어서 말 안걸었어 먼저 화해하고는 싶은데 화해하기 위한 과정이 너무 진절머리나고 끔찍해 두 달이나 같은 집 살면서 대화도 안하고 얼굴도 데면데면하니까 이제는 그냥 남같고 아무 느낌 안들어서 점점 내가 여기에 익숙해질까봐 두렵기도 해 근데 지금 다 자고 엄마랑 나만 깨있어 대화해 보는게 좋을까 마는게 좋을까 아마 엄마도 나랑 대화하기 싫어하는거 같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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