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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9
이 글은 8년 전 (2017/8/22) 게시물이에요
고3이라 자퇴하기엔 아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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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무슨일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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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왕따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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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왕따를 주도하는 학생들이 쓰니를 때리거나 흉보거나 그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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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냥 나 아무것도 안하는데 뒤에서 엄청 욕하고 살짝 스치기만해도 욕해..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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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인티는 뭐 채팅창 같은거 없나? 쓰니랑 이야기 나누고싶당. 내가 겪었던 일들이라거나 조언 같은거 해주고싶어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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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에게
짧게나마 조언이나 위로같은거해주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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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글쓴이에게
쓰니야 너 왕따는 고등학생 와서 처음 당해본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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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엉ㅇ.. 그전에는 친구 엄청 많았어 성격도 엄청 활발햇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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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글쓴이에게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왜 왕따 당했는지 물어봐도 될까? 아니면 이유가 없다거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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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6에게
아 곤란하면 이야기 안해도된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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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에게
그냥 친구가 나한테 잘못을 해서 싸웟는데 걔가 반에 나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퍼트리고다니더라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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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글쓴이에게
쓰니야 나 이 댓글 이후 또 댓글 달건데 되게 길어서 좀 오래걸릴 수 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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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에게
웅웅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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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8에게
쓰니야 나는 초등학교 때 뚱뚱해서, 못생겨서 왕따를 당했고 중학교 때는 사춘기와 함께 가정사에 대한 우울, 기타등등의 문제로 왕따는 아니지만 은따를 당했었어. 그래서 고등학교도 바로 옆 학교가 아닌 버스타고 가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었지. 거긴 너무 행복했었어. 초중학교의 나를 아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성격도 정말 많이 활발해졌고 말도 많아졌고 이러다보니 당연히 친구들이 생겼었지. 진짜 너무 좋았어. 내 인생 첫 친구들이었으니까. 그렇게 행복한 1년을 보내고 2학년 올라와서 우리는 반이 갈라졌는데 새학기에 적응하기 위해선 당연히 새 친구들을 사귀어야 했었어. 근데 걔네들은 그게 아니었나봐. 반이 갈라졌어도 우리끼리만 놀기를 원했었나봐. 그러니까 내가 안좋게 보였겠지. 결국 걔네들이랑 저 이유로 싸웠어야 했고 모함과 소문으로 나는 왕따가 되었었어. 톡으로 모욕을 당하기도 했었고. 그래서 엄마랑 언니한테 울면서 나 자퇴하면 안ㄷ냐고 진짜 거짓말 안치고 일주일 내내 울었어. 근데 울어도 변하는게 없더라. 부모님은 당연히 자퇴 반대하셨고 심지어 담임선생님 마저 반대하셨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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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9에게
자퇴할려면 1학년 때 했어야 했다고. 맞는 말인데 그래도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원망스러운건 어쩔 수 없더라. 쓰니는 지금 고3이기까지 하니까 그리고 졸업까지 얼마 안남았잖아? 자퇴하기 어려운게 아니라 거의 불가능이지. 그리고 나는 아무리 힘들어도 고등학교는 고3까지 온 마당에 자퇴는 안했으면 좋겠어. 쓰니 말대로 아깝고 얼마안남았으니까. 아무튼 일주일 내내 울고 학교가고 반복을 하다보니까 현실이 보이잖아. 나는 혼자고 친구는 없고. 결론이 뭐야 혼자다녀야겠지? 그래서 혼자다녔어. 처음에는 부끄럽고 창피하기까지했어. 왜냐하면 주변에서 "어머! 쟤 혼자야!! 낄낄 왕딴가봐~" 이런말 하는 거 같았거든. 근데 쓰니야 실상은 아무도 관심없어. 있다고 해도 일주일도 안가. 난 그렇게 6개월을 혼자 살았어. 혼자다니는거와 혼밥하는건 나름 괜찮았어. 근데 학교는 작은 사회라고 불리잖아. 체육시간이라던가 음악시간이라던가 짝꿍바꾸기 시간이라던가 좀 곤욕스러울 수 있는데 나는 마인드를 혼자인게 뭐? 당당하자 라는 마인드로 살았었어. '혼자' 가 부끄럽다고 생각했던 과거의 내가 부끄럽더라고. 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 내 이야기다 보니까 되게 장황하게 썼는데 그냥 초중딩 왕따로 지냈다가 고2때 6개월 혼자 다닌게 끝인 이야기야. 나중에는 애들이 나에 대한 진실을 알아줘서 애들한테 사과도 받고 고3 졸업할 때가지 진짜 잘지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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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10에게
물론 공포가 없진않았지. 지금 고2인데 고3 졸업할때까지 혼자?!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고. 괜찮은척 하다가 괜찮아진 케이스랄까...쓰니한테 이야기 해주고 싶은건 난 쓰니가 미래를 봤으면 좋겠어. 지금 당장은 물론 힘들고 왕따니까 혼자 지내야할거야. 왕따가 바로 풀려지진 않더라고. 어떤 케이스의 이야기를 보더라도 왕따 당했어! 그리고 하루만에 애들이랑 화해했오! 란 이야기를 난 지구상에서 본적이없는거같아. 그리고 악한 일을 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거야. 난 그걸 실제로 본 사람이고. 날 모함했던 애들은 자기네들끼리 분열과 모함으로 스스로 찢겨나갔고 대학생이 된 지금도 로 살다가 대학에서도 아싸가 되었나봐. 쓰니야 사람은 누구든 어떤 사람을 모함한 사람들은 그걸 돌려받게 되어있어. 이건 거짓말이 아니야. 진짜 되돌려받아. 그리고 미래에서 그걸 보잖아? 진짜 통쾌하고 심지어 웃기기까지해. 당분간은 힘들 거야. 괴롭고 울고싶고 그럴거고 시간이 매우 안가는거같지? 근데 내가지금 21살이 되었다. 시간 진짜 빨 리가. 난 미래에서 쓰니가 웃었으면 좋겠다. 혹시 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고. 쓰니가 댓글달면 최대한 빨리 올게. 언제든 이곳에 와서 털어놔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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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0에게
고맙다ㅠㅠㅠ나 혼자 다니는건 할수있어 근데 나랑 싸운애들이 진짜 하루종일 뒤에서 욕하고 다녀서 너무 짜증나..하루이틀하고 신경끌줄알았는데 계속 그러더라..밥은 다른반애랑 먹고 쉬는시간엔 자거나 공부하는데....난 진짜 저런거 할수있는데 나를 욕하는애들때무에 너무 창피하고 울고싶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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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글쓴이에게
쓰니야 걔네들의 미래를 말해주자면 진짜 간단해. 걔네들의 공통점은 '쓰니를 까자! 욕하자!' 이게 공통인데 널 까다가 나중에는 까는 무리들 중에서 타겟이 바뀐다? 진짜 리얼바뀜요. 그리고 아까 쓰니가 이야기했었잖아 친구가 잘못했는데 걔가 모함하고 다닌다고. 그거 나중에 원래대로 되돌릴 날이 올지도몰라. 모함이나 그런걸로 왕따가 된 케이스인 애들을 보면 나중에 반격의 기회가 오더라고. 그리고 나중에 학폭? 맞나? 설문지라던가 나는 쓰니가 담임한테 말했으면 좋겠어. 나중에 막 보복하는거 아냐?! 하는데 고딩이 반격해봤자 그게 그거란다.. 학생시절에 무서울지몰라도 지금와서보면 진짜 아 할껄 왜안했냐!!!!!!!이생각밖에 안든다. 지금 당장은 쓰니가 욕먹는게 부끄럽고 수치스러울 수 있는데 사실은 반대야. 너를 까는 애들이 진짜 수준이하에다가 미개한거.. 창피하다고 하지마. 세상 누구라도 널 욕할 권리없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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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12에게
그리고 하루종일 욕한다고 했는데 당장은 그럴지몰라도 그거 얼마안가.하루종일 까는데 후에 깔게 있겠어? 글고 인문계나 특목고면 수능준비 특성화면 취업준비 때문에 어차피 오래 못가 고3이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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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13에게
그 얼마안가는 시간이 쓰니한텐 엄청난 스트레스지만 걔네들 입을 막을 수도 없고 현실적으로 따지면 막을 방법이 없거든. 무시하는게 최선의 방법이지만 엠피라던가 다른걸로 신경 끄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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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4에게
뭐야ㅠㅠㅠㅠㅠ길게 써줘서 너무 고마워.... 나 수능끝나면 좀 행복해질까 85일뒤에는 웃어보고싶다 요즘은 웃은적이 없는거같아..계속울기만하고...그냥 지나칠수도 있었을법한 이런 글에 그것도 모르는사람인데....이렇게 위로받으니까 잠시나마 너무 좋다 너익이 내친구였으면 좋겠다ㅠㅠ나 수능끝나고 행복해지면 다시 이 글에 와서 너익한테 댓 달고싶어...그정도로 고마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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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글쓴이에게
왕따가 얼마나 힘든지 그 시간에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기에 이런 글을 보면 쉽게 못지나치겠더라고ㅋㅋ
85일, 약 3달이구나. 쓰니야 니가 벌써 고3이 되었듯 약 3달이라는 시간은 금방간단다. 만약 이 글을 지우지 않고 나를 잊지 않았다면 85일 뒤에 댓글 달아줬으면 좋겠다. 쓰니가 누구인지 어디에 사는지는 모르지만 항상 응원하고 기도할게. 언제든 댓글 남기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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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무슨 일 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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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왕따때문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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