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친할아버지는 아니고 새아빠네 할아버지 엄마랑 서류상 혼인관계도 아니니까 새아빠라고 하기도 좀....ㅎㅎ 할아버지가 1년 정도 전에 돌아가셨거든 건강이 안좋으셨는데 그래도 좀 잘 지내셨어 원래 좀 마르시고 몸이 약하신것 같더라구 근데 어느날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가서 한 몇 주? 몇 달? 정도 있다가 돌아가셨는데 사실 그 전에는 나는 그 집 고모부들 아니면 다 별로 안친하기도 했고 그 집 분위기 자체가 좀 할아버지를 무시하는? 거의 없는 사람 취급하고 의견도 잘 안들어주고 그랬어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나이차이 엄청 많이 하는데 할머니가 아무것도 모르고 완전 어릴 때 사촌언니때문에 속아서 결혼 했다더라구... 그래서 애 4명 낳고 고생이란 고생 다 하셨고 그래서 할머니는 할아버지 싫어하기 보다는 조금 미워하고 그런 분위기고 그런 곳에서 자라서 고모들도 할아버지 아예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할머니보다는 덜 챙기고 그래 근데 새아빠가 그 집 첫짼데 우리엄만 새아빠보다도 연상이거든 그래서 그 집 막내고모랑 13살 차이 나ㅋㅋㅋ 엄마가 훨씬 어른스러운 면이 있고 원래 어른들 잘 챙기니까 할아버지 많이 챙겨드렸는데 할아버진 알게 모르게 엄마한테 많이 고마우셨고 그 덕에 나도 이쁘게 봐주셨나봐 내가 계속 엄마랑 시간이 안 맞아서 병원 안 가보다가(나는 당연히 나아서 일어나실거라고 생각했고 혼자가기는 좀 그래서..) 돌아가시기 2~3일 전에 병원에 가봤는데 할아버지가 거의 의식이 없으신 상태였어 새아빠, 고모들, 할머니들, 다른 사촌동생들 아무도 못 알아보셨는데 그 날 나 가니까 그래 ㅇㅇ이랑 같이 왓네 (ㅇㅇ은 내이름) 이러시더라구.... 딸 아들도 못 알아보시면서 피 한방울 안 섞인 나랑 우리 엄마는 알아보시더라구.... 할머니랑 다른 가족들도 다 엄청 놀라고 우리 엄만 울 뻔했대ㅎㅎ 그 후에도 할아버지가 계속 엄마 꿈에 나오셔서 천도제? 지내니까 그 때 좀 큰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해결됐어 뭐 이거는 그냥 타이밍 문제일 수 있지만... 마침 그때 장사가 너무 잘 돼서 천도제 지낼 돈도 넉넉히 생겼고 암튼 그래서 누구한테든지 잘 해야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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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주의) 엄마와 안전이별하라고 난리 난 스레드인..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