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니 다들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내가 걔 좋아하고 고백하기 전에 끙끙 댔을 때도 위로해줄 때 너 자꾸 이러면 내가 짝남한테 고백해버린다? 이거였고 그때도 내 친구랑 짝남이랑 되게 친하게 지내고 수업시간에 손잡으면서 장난치고 걍 누가봐도 썸타는 사이였어. 내가 내 감정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울 때도 위로해주다가 우는 거 보면서 귀엽다면서 웃기도 했었고, 솔직히 내가 그걸 느껴도 내가 걔 여자친구도 아니니까 뭐라 할 권리가 없잖아. 그래서 말 못 하고 나만 앓고 있는데 그걸로 한번 크게 싸웠거든? 근데 걔가 하는 말이 니가 아무리 그렇게 느껴도 난 걔랑 친구고 억지로 멀어질 필요가 없다. 걔랑 나랑 노는 방식이 그런 거고 니가 그렇게 느껴도 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고 얘기를 하는 거야. 인정은 하는데 좀 그런 거 있지? 그리고 고백하고 차였는데 걔네 자리가 바로 근처란 말이야. 같은분단 대각선 위치...? 라고 하면 알아들으려나. 어쨌든 그런데 수업시간 중간에 보면 둘이 자리 바꿔서 같이 앉아있더라고. 이쯤되면 그냥 둘이 서로 사귀는데 아닌 척 하는 거 같기도 해. 일부로 내 앞에서 더 스킨쉽하고... 걔 깨울 때도 헤드락걸면서 깨우더라. 이거 그냥 내 감정을 우습게 보는 걸까? 친구들도 하나같이 다 좀 쎄하다고 그러긴 하는데 평소에 보여주는 친구 모습이 겹쳐서 아니라고 부정하고싶은데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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