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 진짜 열심히 사는 애거든
대학 와서 만났는데
알바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
그러다 이번년도에 너무 힘들다고 휴학랬는데
걔네 언니랑 사는 자취방 놀러왔다가
공책 책상에 덩그러니 있길래 열었는데
유서였어
근데 첫 줄이 본인이 언제 죽을지 모르겠지만
타의로 죽던 자살을 하던 본인이 말도 없이 죽게 되면 읽어달래
뭐지
뭔가 기분이 너무 오묘해
티내면 안되겠지?
| 이 글은 8년 전 (2017/9/14) 게시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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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 진짜 열심히 사는 애거든 대학 와서 만났는데 알바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 그러다 이번년도에 너무 힘들다고 휴학랬는데 걔네 언니랑 사는 자취방 놀러왔다가 공책 책상에 덩그러니 있길래 열었는데 유서였어 근데 첫 줄이 본인이 언제 죽을지 모르겠지만 타의로 죽던 자살을 하던 본인이 말도 없이 죽게 되면 읽어달래 뭐지 뭔가 기분이 너무 오묘해 티내면 안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