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원에 있는 편의점인데 오전이라 사람 거의 안 온단 말야 그래서 걍 책 읽고 있는데 웬 남자가 작은 강아지를 안고 엄청 터덜..터덜.. 하면서 걸어오는데 강아지가 완전 늘어져서 덜렁덜렁 들려오는거야 나 넘 놀라서 ㅠㅠ와 어케 함서 대심각하게 보고있었는데 남자가 어깨로 문 열고 들어오는 딸랑 소리에 강아지 힘겹게 고개 슥.. 들었다가 다시 기절..하길래 내가 식겁해서 막 안절부절 하니까 남자 엄청 힘없게 ㅎㅎ..웃으면서 그냥 더워서 그런거에요... 그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그 힘없는 웃음이 안 잊햐짐... 내 또래 같아보야서 걍 웃으면서 산책 다녀오셨나봐요?? 하니까 운동 하려고 나왔는데 계속 강아지가 같이 가자고 해서 데려왔더니 반도 못 가서 지쳐가지고 안아달라고 울면서 뛰어서 걍 안고 걸어왔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 얼굴 벌게져서 내랴놔도 되냐고 물어보더니 양심이 있음 이제 좀 걸어라... 이럼서 내려놓음ㅋㅋㅋㅋㅋㅋㅋ 물 하나 사가서 편의점 밖에서 손에 물 받아 먹여주는데 강아지 누워서 받아마시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야운 커플이었어..
내 똥손으로 그린 멍멍이와 주인... 멍멍이 저렇게 안겨서 아련하게 나 쳐다보다가 다시 늘어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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