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재수생이야 내가 재수한다는게 당당한 일은 아니지만 숨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런데 학원에 현역 (올해 수능보는 애들) 같은 경우 재수생들에 대해서 안좋은 이야기를 하기도 하거든? 그래서 난 최대한 걔들이랑 부딪히지 않으려고해 그냥 나 혼자 공부하고 잘 하면 된다 주의라서. 근데 부모님은 넌 당당하지 않아서 그렇다 사탄이 씌인거다 귀신이 씌였다 왜 당당하지 못하냐 이러시는거야. 그리고 나는 집순이. 방순이야. 친구들이 있지. 근데 다들 만나면 금방 지쳐. 그래서 다들 방이나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해. 나도 안에서 드라마 영화 보고 책읽거나 그러는게 좋고. 근데 계속 너가 방 안에 있는 거는 너가 숨고 싶어서 피난처를 만드는거다 이거도 다 사탄인거다 마귀가 씌인거다 이러신다? 마지막으로. 나는 기계같은 경우는 최대한 쓸 수 있는 만큼 다 쓰고 고쳐서 또 쓰자, 라고 생각해. 그런데 가끔 핸드폰이 멈출 때가 있어. 난 차피 재수생이라서 핸드폰을 자주 안보니까 지금은 상관 없다고 나중에라도 고치면 된다 심해지면 말하겠다 이랬는데 처음부터 고장났다고 하면 너가 부순거라고 부모님이 혼낼까봐 무서워서 거짓말한거냐 애가 약았다 사탄에 씌인거다 (왜인지 모르겠음) 너 회개해야한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 계속 이러신다. 또 나는 땀을 흘리면 씻어 ㅋㅋㅋㅋ 당연히 하루에 한번 이상 샤워해. 집 왔을 때 바로 운동하려고 운동복 입으면 샤워 안했다고 정신 나갔다고 그러시면서 나보고 정신병원 가보자고 하신다 그리고 하루에 샤워 3번 안하면 미친거래 내가 진짜 미친거야? 내가 이상한거야? 제발 봐주라 나 지금 돌아버릴거같고 죽을거같아 대학만 붙으면 빨리 집 나가고싶은데 "가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 주의라서 어떻게해서든 나가고 싶어 내가 저 행동들이 정상이고 부모님이 이상한거 맞지? 나 나가도 할 말 없는거 맞지? (남동생이 있는데 얘는 외고 다니고 집안에 한명인 아들이라 애지중지하셔. 난 주변 학생들 친구들 후배들 선배들 다 알 정도로 차별당하고 살고 있어. 하지만 부모님은 내가 이상한거지 자기들은 이상한게 아니라고 하셔.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미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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