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페이스북 신수빈님 "권리를 행사하기 전에 의무를 다 해라" 이 말을 여성 인권에 들이미는게 왜 멍청한거냐면 천부인권은 조건부로 주어지는것도 아니고 강자가 약자에게 '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저 말이 그럴듯하고 멋있어 보이지? 근데 여성인권앞에다가 저런 말 하는 놈들 심리로 다른 말을 만들어보면 "음식을 먹고 싶다면 돈을 내야한다" "과자먹고싶으면 야채잘먹어야지" 이거랑 같은거다 한 마디로, 내가 가지고 있는것을 상대방이 요구할때 그냥 주기는 싫으니까 내가 만족할 무언가를 보이라는것이다 여자들이 주장하는 여성인권은 천부인권이다 천부인권은 살아있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권리다 누구나 안전하고 인간으로 존중 받아야 한다 하지만 지금 한국 여자들은 어떤 상황이지? 길거리,지하철,버스,도서관,학교,회사,집,공중화장실, 탈의실 등 여러곳에서 도촬당하고 그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에 남성 커뮤니티나 성인사이트에 돌아다니며 '은꼴사','업스커트'라는 용어까지 함께 남자들에게 성적으로 소비된다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도 고소를 하면 꽃뱀아닌지 의심하는 눈초리를 받고 인터넷 댓글에서는 여자가 그러게 왜 밤에 돌아다니는지, 어떤 옷을 입고 있었는지,평소에 성생활이 어땠는지를 추궁당하는 댓글들이 넘치고 추천수는 어마어마하다 압박에 의한 성폭행이라면 왜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았느냐는 추궁을 받고 성폭행피해자가 어떻게 멀쩡하게 웃으면서 지내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성생활을 할 수 있냐는 괴상한 소리를 듣는다 십년넘게 '','된장녀',''으로 라벨링되면서도 찔리는거 아니면 는 대답만 받았고 정부나 언론에서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았다 남자들은 술이나 약에 정신을 잃은 여자를 '골뱅이'라고 불렀으며 성폭행하는 영상을 '국산 야동','골뱅이 야동' 이라고 부르며 성욕해소도구로 이용했다 여자들은 전혀 모르던 그런 사이트들을 남자들은 알면서도 쉬쉬했고 십여년만에 그 중심에 있는 사이트를 고발한건 피해자인 여자들이었으며 남자들은 온갖 핑계를 대며 해당 사이트 폐쇄를 아쉬워하고 비난했다 성범죄 외에 남자들에게 스토킹,감금,폭행,살해를 당하면서도 법적인 안전망도 없었다 콘돔에 칼집을 내는 남점원의 사진에 낄낄거리며 착상파티라며 진정한 애국자라며 웃었으면서 원치않는 임신을 한 여자들이 임신중단을 하면 '낙태충'이라고 살인이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그 태아의 애비놈은 언급도 없었지 콘돔끼면 성감이 떨어진다고 당당히 말하면서 몸에 부작용을 줄 수 있고 번거로운 여성용피임약에 대해서는 알아서 챙겨먹어야한다고 했으며 법적으로도 낙태죄는 임신중단을 한 여자만 처벌받고 같이 관계를 가진 남자는 처벌하지않는다 수많은 남경찰과 남검사와 남판사들의 성구매에도 아무도 남자들이 문제라고 하지않았고 남자들이 사회생활하면 어쩔 수 없는것이라고 옹호까지했다 성판매여성을 '창녀'라고 부르며 더럽다고 비난하면서도 성구매남성을 지칭하는 말은 없었고 비난도 없었다 일본남군에게 한국여자들이 성폭행당한일에 화내면서 한국 여자들은 남군들 위안부로 만들어버려야한다고 했다 부정하지마라 지금 여성 징병제 청원을 시작한 오유에서 본 글들이다 다른 남성커뮤니티에서도 군대도 안가는 년들은 남자군인들 성욕풀이로 던져버려야한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올라왔었다 여자들이 원망스러웠다면 차라리 죽어라고 했겠지 왜 남자들의 성욕을 처리해라고 하는지 다 안다 화났다는 이유로 평소 여성에 대한 인식을 드러낸거다 성적인 대상,남자들의 성욕을 풀어줘야할 대상으로 본거다 한국 남자들에게 성폭행당한 여자들은 외면하는데 일본 남자들에게 성폭행당한 여자들일에만 화내는걸 봐라 자신들의 소유물을 다른 놈들이 뺏어갔다는것과 다름없다 군부대에서 속바지가 훤히 보이는 여자아이돌들을, 심지어 미성년자멤버가 있는데도 '위문' 이라고 세웠고 위문공연얘기가 나오면 '저기서 밤꽃향이 퍼졌을거다','전부 텐트쳤겠지' '밑에서 보면 속바지도 봤을듯','화장실 꽉 찼겠다' 라며 자신들이 남군일때 어떻게 위문공연을 소비했는지 다 드러내며 당당하게 낄낄거렸다 여성의 가슴을 지나칠정도로 성애화했으면서 여성의 가슴은 왜 가리냐고 따져물었다 우리가 말하고 싶은게 그거다 성애화하지말고 흔들린다고 '슴부먼트'라고 하지말고 가슴만 빤히 쳐다보지말고 '젖절하다'라고 하지마라 우리도 가슴을 숨기고 부끄러운것으로 생각하기 싫다 니들부터 그짓거리를 그만하고 인식바꾸든지 여자아이돌이 팬티같은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흔들땐 다른 여자들이 성상품화라고 비판해도 비웃고 조롱하고 저게 뭐어떠냐고 무시해놓고 좀 짧은 바지를 입은 남자아이돌이 데뷔하자마자 성상품화가 심해진다며 여자들은 왜 조용하냐고 했다 여자라는 이유로 잘 뽑아주지도 않고 돈도 훨씬 적게 주면서 여자들이 능력이 없다고 핑계대거나 여자들은 결혼하고 애낳으면 집안일하느라 회사에 충실하지 못한다고 면서도 자신의 아내는 결혼하고 회사일에 충실하느라 집안일을 미루면 안되고 아이도 낳고 육아에 충실해야하길 바랬다 출산율이 낮다고 여자들을 비난하면서 애낳겠다고하면 어차피 관둘테니 안뽑겠다고했다 남자들이 어떤 범죄를 저지를때 여자들이 무섭다고만해도 욕을 하고 입막음했으면서 아주 가끔 어떤 범죄를 저지른 여자가 나오면 남자보고 잠재적범죄자라고 하던 여자들 어디갔냐고했다 통계숫자를 싸그리 무시하는것도 모자라서 맨날 그짓할때 우리가 뭐라해도 말안들었으면서 우리보고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당하기전까진 입다물었으면서 오랫동안 먼저 심한 짓을 흔하게 한건 면서 감히 우리보고 내로남불이랜다 여성 혐오와 '남성 혐오'가 둘 다 똑같다고하면서 양쪽 사람들의 머릿수차이가 어마어마한건 외면한다 여성 혐오가 인터넷에서만해도 십수년동안 이어졌는데 그때는 아무도 혐오에 대해 말하지않거나 닥치다가 여자들이 비슷한 언어를 만들어서 고작 2년 화냈다는걸로 양쪽 다 그만하라고 하면서 페미니즘 자체를 부정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남자들을 방관한다 여자들이 도촬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살해당하는 숫자가 미친듯이 많아도 방관했으면서 아직 그의 반의 반도 안되는데 둘 다 똑같다고한다 옛날 어머니세대는 애도 많이 낳고 돈도 아끼고 집안일도 하고 남편의 권위를 세우고 살았다고 하는 놈들은 그 어머니들을 안타까워하는게 아니라, 여자란 원래 그렇게 노예처럼 살아야하는데 감히 기어올라서 동등해지길 원한다면 지들한테 허락받으라는 말을 하는것이다 여자들이 당한것들을 쓰느라 엄청 길어졌는데 여기까지 대충 마무리하고 천부인권은 강자가 약자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는 말, 우리 여자들은 지금 인권을 달라고 하는게 아니다 빼앗긴 인권을 다시 가져오겠다는거다 도대체 도촬,성폭행,살해당하지 않을 권리에 조건이 붙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지갑을 도둑맞은 피해자가 도둑놈한테서 다시 가져오는거다 감히 도둑놈이 내 지갑을 들고 상냥하게 말하라거나 도둑질할때 이용한 마스크값을 내주면 지갑을 준다는게 말이 되나 노르웨이에서 여성 징병제를 시행했다고 말하는데 그 노르웨이가 여성 징병제를 시행하기 전의 상황은 안보이는건가싶다 예전부터 여성인권 순위가 상위권이었다 기업 이사진,국회의원에 여성 40퍼센트 할당제를 의무화했고 여성에 대한 인식도 성적인게 적었을거다 여성인권으로 상위권을 찍은 여자들이 군대에도 여성이 들어가서 군권력을 남성만의 것이 아닌 여성도 가질 수 있는것으로 만들자고 해서 여성 징병제를 시행하였던것이고 몇년 되지않는다 성평등을 먼저 이루고 한참 뒤에 여성 징병제였다 평소에 쓰려던 말을 이것저것 다 써넣었는데 여성 징병제 청원이 10만명을 넘어간다는 소식에 어이가 없어서 다 퍼붓고 있는 글이다 저렇게 모이는 남자들, 본인들이 여자들한테 범죄를 저지를땐 뭐했을까 그리고 아직 남자들을 믿는 여자들한테 말하고 싶다 여자들이 당할때 방관하고 동조하던 놈들이 설칠 동안 그게 소수라고 우기는 자칭 '다수'인 놈들은 아무것도 안했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저지르는 범죄에 반성하기보다 자신들이 국가에게 당한 일을 여자들이 같이 당하는것에 더 관심이 많은 놈들이다 크고 어려운 국가 문제보다 당장 본인들이 저지르는 여성대상범죄를 멈추는건 안하는 놈들이다 여자들을 군대에 보내자고 외치면서 남군에 의한 여군대상 성범죄와 여군을 남군의 성욕해소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없애자고는 절대 말하지 않는게 한국 남자들이다 우리를 성적대상화하지말고 도촬하지말고 성추행하지말고 성폭행하지말고 스토킹하지말고 살해하지말라는 외침에 조건을 거는 순간 우리는 노예가 된다 인간으로서 당연히 하지말아야하는 행동을 하지말라는데에 무슨 조건이 필요하며, 또 우리 인권을 외치는데 기득권에게 부탁을 하는 모양새라니 더 우습고 만만해질뿐이다 그리고 아직도 남자들이 하란대로하면 동등해질거라고 믿는 여자들에게 말하고 싶다 수십년전 우리 어머니세대가 그 산증인들이다 "니들 먹여살리는게 누군지 알아?" "돈도 못벌어오는 주제에 어디서 가장한테 대들어" 이런 말을 지금보다도 더 많이 들었던 세대의 여자들이 맞벌이를 한다면 남편과 동등해질거라고 믿었지만 그 믿음은 다 무너졌다 공장에서 일하고 시장에서 일했던 그 세대 여자들도 육아를 혼자 맡았고 '가장'이라는 타이틀을 못받았고 삼시세끼 밥을 하고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면서도 무시받고 폭언과 폭력속에서 살았으며 아들낳기를 강요당했으며 태아가 딸이라면 임신중단을 강요받고 온갖 멸시를 당했다 지가 먹여살린다고 하는 남편놈들이 노후에 은퇴하고나서 아내들이 캐셔나 식당일을 하거나 청소부로 경제를 책임질때 그 은퇴한 남편놈들이 아내가 한것처럼 집안일을 도맡아했나? 아니 "돈 좀 벌어온다고 유세떠냐" 는 말만 돌려받았다 전지적 노예 시점으로 세상을 보고 착각하지마라 니가 니 인권에 조건을 붙이는 순간 노예가 될 뿐이다 군테니 성폭행하지말고 죽이지말아달라고 부탁하는게 노예근성이지 뭐냐 내가 남자라도 우습고 만만하게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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