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때 철학 세미나 들으면서 알게 된 분이신데 서양, 동양 철학이랑 페미니즘 13년도부터 공부하시고 여자친구 분도 지역에서 여성인권 운동하시는 분이신데 간만에 올라오셔서 교수님 커플이랑 나랑 내 친구랑 저녁 먹음서 요즘 커뮤들에서 일어나는 페미니즘 얘기가 나와서 그 분들이 해주신 본인들이 연구하던 페미니즘을 말씀해주셨는데 기억은 술김이라 반 정도만 나지만
페미니즘 = 여성 우월이 아닌 양성의 평등을 이야기 하는 것. 은연중에 억압받아왔던 여성들의 선택권, 권리에 대한 자유를 주장하는 인권 운동. 평등을 요구하면서도 여성의 인권을 더 이야기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여성들에 대한 억압, 규제, 비하 등이 만연해왔기에 (이건 신화나 구전설화 풍습 등에서부터 여러 나라에서 발견되어왔다고 하셨고)
페미니즘에서 추구하는 바 = 남성과 여성은 인격적으로 다르지 않으며 수천 년 동안 어디가 시작인지조차 모를 여성의 억압에 대해 여성들 역시 성이 다르다 한들 같은 인간으로서의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있음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 그리고 이러한 주장이 많은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게끔 하는 것
페미니즘을 외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것은 사방에서 아직도 여성의 목소리가 조금만 높아져도 이를 부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에 대해 똑같이 갚아주는 것이 아닌 그럴수록 당당하게 자신의 (한 인간이자 여성으로서의) 권리를 표하는 것
남이 여성 인권 운동에 대해 욕한다고 너네도 똑같이 느껴보라 욕 하면 결국은 서로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만 남게 된다고 하시면서 본인들 역시 무례한 이야기를 수년 들어왔으나 그에 대해 반박을 욕이 아닌 사례를 들어가며 논리적으로 현재의 처우 혹은 여태 이어져오는 문화 등이 옳지 않음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하셨어 왜냐면 페미니즘을 13년도에 접한 본인들 역시, 그리고 대부분의 요즘 페미니즘을 제대로 접해가는 사람들 역시 그게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지도, 인지시켜주지도 않은채로 몇세대가 이어져왔으니 다짜고짜 욕을 한다면 길 걷다 뺨 맞은 기분만 느끼고 뭣도 얻을 수 없었다고
본인들이라고 화가 안 나고 욕을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고 단지 욕을 하고 똑같이 당해보라고 하면 할 수록 결과는 부정만 남으니 본인들 역시 아닌 것은 바로잡고 특정의 우월이 아닌 평등함을 주장하고자 아직까지도 많은 공부를 하고 계신다고 하셨고
페미니즘에 정확한 정답이란 것은 없으나 한 가지 명확한 건 인권을 주장하고 권리를 주장하는 만큼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권리를 짓밟으면서까지 주장하는 건 페미니즘의 본 취지에 어긋나는 거라고 하시면서 나랑 친구한테도 이 부분을 엄청 강조하셨당 페미니즘이 당당할 수 있는 요건은 인권과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주장 내에서라고
사실 전혀 이상할 것 없는 당연한 주장이 페미니즘인 것 같은데 점점 왜곡되어가면서 점점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하면 되게 격한 들이 떠오르는 것 같아서 나도 제대로 된 책들 좀 더 읽어봐야겠더라 글 역시도 은연중에 나한테 있던 페미니즘 의의랑 직접 들은 의의의 취지 자체가 많이 다른 것처럼 느껴져서 써본 글이고
문제 있으면 둥글게만 알려줍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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