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자다가 내가 놀래서 깨서 끅끅 거리면서 웃었단말야 외할머니댁이었는데 진짜 꿈이 너무 웃긴거여 개그우먼이 나왔는데 눈사람변장을 한 거야 근데 속눈썹에도 눈을 발라뒀는데 그분이 막 우셔서 눈이 다 녹아서 속눈썹이 까매진거야 그래서 그 개그우먼이 눈을 반인반눈의 느낌의 사람한테서 눈 빨리 칠하라면서 막 속눈썹 위에 그사람 팔을 문때는거야 그러니까 다시 속눈썹에 눈이 막 붙고 자기들 통금시간 있다고 눈사람인 상태로 방에 몰래 들어가는데 내가 너무 웃기다고 숨을 안 쉬어서 놀라서 깼어 이게 진짜 별거아닌거같은데 그 개우그먼분 특유의 표정과 말투땜시 더 웃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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