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고 못사는 친구 2명이 있는데 친구 A는 남자고 B는 여자야
얘네랑 얼마나 친하냐면 내가 병원에 입원했을때 걔네가 거의 병원에 살다시피 했고
힘들다고 전화하면 제일 먼저 달려오고 같이 울어주고 그랬어
가족 제외하고 내 인생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들이야
근데 최근 들어서 걔네 둘만 붙어다니고 셋이 있을 때도
B가 집에 가기 싫다~ 이런말하길래 내가 왜 가기 싫은데? 이랬거든
근데 갑자기 A가 B 옆구리 툭 치면서 대화 주제를 딴데로 돌리는거야
B는 내 눈치 보고..솔직히 좀 꽁기했는데 그냥 넘어갔어
그런 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알고 보니까 B 아빠가 술만 마시면 B를 때린다는거야
나랑 친해지기 전부터 그랬대 A는 알고 있었고..
나랑 B랑 먼저 친해지고 A도 내가 B한테 소개시켜줬는데
나는 모르고 있었다는 게 너무 화가 나더라..
더 충격이었던건 A도 B랑 비슷한 상황이래...난 진짜 아무것도 몰랐거든??
내가 왜 나한테는 말 안했냐고 하니까 너는 부모님이랑 사이도 좋고 자기들을 이해 못할거라고 생각했대
진짜 너무 속상한데 친구들이 그런 일을 겪었다고 하니까 화도 못내겠고..
그냥 알았다고 지금이라도 말해줘서 고맙다 하고 넘어갔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속상해...
난 그것도 모르고 걔네 앞에서 엄마아빠랑 같이 놀러다닌얘기하고 막 그랫거든..
미안하고 속상한 감정이 섞였어...이런걸로 속상해하는 내가 이상한건ㄱㅏ 싶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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