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무살 여자 익이야 올해 대학 입학했구..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공부에 방해된다는 핑계로? 암튼 외모에 관심 하나도 없어서 틴트도 썬크림도 안바르고다녔어 근데 요즘 내 최대 관심사는 외모야 ㅠㅠㅠㅠ 대학 오니까 외모가 진짜... 크다는걸 느꼈어.. 첫인상도 그렇고 사람들이 대하는 것도 그렇고 미팅에서도 그렇고 연애에서도.. 나는 남자친구를 정말 사귀고싶은데.. 모솔이구.. 그러다보니 내 외모를 더 탓하게되구...세상엔 예쁜사람들이 정말 많고.. 그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사람한테 번호를 딸때도 당당할거아냐..휴 암튼 처음에는 화장을 열심히 해봤어 지금도 되게 열심히 하루에 30분씩 공들여서 풀메하고나가 근데 화장으론 한계가 있더라구 내가 무쌍이라 예쁜섀도우들 시도하려고 해도 눈 부어보이고 아이라이너를 그려도 눈두덩이 살이 다 먹어버리구 쌍수를 할까 고민도 많이 했어 주변애들 많이 하길래.. 근데 나는 눈지방이 많아서 다들 실패할 확률이 크다고 하더라구ㅠㅠㅠㅠㅠ 요즘 계속 사람들 만나면 눈만 봐.. 쌍커풀이랑 눈화장이랑.. 아까 샤워하기전에 거울을 보는데 쌍수를 하기도 어려운 눈이고 코도 메부리 코고 입은 돌출되어있고(그래서 얼마전에 교정도 시작했어) 옆광대도 튀어나와있고 얼굴형도 울퉁불퉁 안예쁘고 피부도 까맣고 몸매도 최악이고 뭐하나 마음에드는게 하나도 없더라 너무 속상해서 샤워하는데 계속 눈물났어.. 나는 왜이렇게 태어난걸까 생각도 들고 세상엔 예쁜사람이 너무 많은 것같고 예쁜사람들을 좋아하는 외모지상주의가 싫은데 나도 그러고있고.. 나도 예뻤으면 좋겠다 이런고민 하나도없이 그럼 내가 좀 더 자존감도 높아지고 인생이 좀 더 행복했을 것같아.... 그냥 속상해서 적어봤어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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