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친한 친구의 기준이 상대방의 비밀까지 다 알아야 하는 건지 이해가 안가

친구가 내 가정사랑 자기 가정사를 공유하고 싶어하는 것 같고 그래야만 진짜 진정한?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그런데 나는 내 가정사 남한테 말하는 거 정말 싫고 친구네 가정사도 궁금하지 않아. 왜 가정사 또는 다른 거라도 비밀 같은 거를 알아야만 진실로 친한 친구가 되는 건지 이해가 안가..... 

내게 있어서 친한 친구란 같이 있을 때 편하고 즐겁고 내것을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인데 얘는 내 비밀을 모두 다 알려고 하는 것 같고 얘기 별로 하고싶지 않다니까 섭섭해해서 난감하다

[익인1]

그건 그 친구의 기준이지 네가 굳이 이해를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네 친구도 너 이해 안 하는 것 같은데......

[글쓴이]

나한테 자꾸 내 가정사를 말하라는 식으로 요구하니까 그러는거야ㅠ

[익인2]

그럼 네가 싫다고 그런 얘기 싫다고 말해봤는데도 계속 그래?

[글쓴이]

ㅇㅇ나는 우리 부모님 얘기나 식구들 얘기 하는 거 다른 사람한테 말하는 거 불편하다는데 너는 나랑 친한데 왜 못털어놓냐 이런 식이야...

[익인4]

아무리 친해도 불편하다 까지 얘기했는데도 그러면 그냥 네가 걔랑 안 맞는 거니까 적당한 선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걔랑 굳이 친한 친구 << 라는 수식어를 가진 사이가 될 필요는 없잖아 그냥 친구기만 하면 되지...

[글쓴이]

4에게
그럼 거리를 어느정도 적당히 두는게 좋으려나ㅠㅠㅠㅠㅠㅠ 의견 고마워 익인...

[익인3]

ㅁㅈ 나도 뒤늦게알았어
첨엔 비밀이 하나도 없어야 진짜친한건줄알았는데
지나고보니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