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22살 고딩 때부터 만난 3년 된 여친도 있는 남익이야
추석 연휴에 친구의 친구랑 술을 먹게 된 일이 있었는데 (친구의 친구를 X라고 할게)
X는 내 친구랑 워낙 친해서 고등학교 때 2-3번? 정도 봤고 서로 이름만 아는 정도였어
이후로는 X가 군대를 가서 이후에 볼일이 없거든
근데 얼마 전부터 보게 되었고 연휴에 친구들과 다 같이 술 먹다가 친해지고 그러다가 둘이서 술을 먹을 정도로 친해져서
며칠씩 같이 놀고 마시고 우리 집에서 재우고 다시 일어나서 놀고 마시고 그랬는데
X가 다시 휴가가 끝나서 자대로 들어갔는데
계속 생각이 나고 보고 싶고 계속 걔랑 잘 되는 상상을 해
남자를 좋아해 본 적도 없고
여자친구랑 정리가 된 것도 아니거든
물론 여자친구랑 권태기가 와서 맨날 싸우고 헤어지는 과정을 밟고 있는 거 같기는 해
권태기가 와서 갑자기 X한테 마음이 생긴 거 같기도 하고
가장 큰 문제는 내가 X를 좋아한다고 해도
X는 게이가 아니라 이어질 수가 없을 텐데
고백도 못할 바에는 마음을 접는 게 좋겠지?
그냥 걔한테 호기심 정도의 감정인데 좋아하는 걸로 착각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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