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 전에 유럽 여행을 2달정도 다녀왔거든 그 때 만난 오빠가 있는데 동행 구해도 정상이 아닌 남자들만 만나다가 간만에 정말 정상적이고 매너있는 오빠를 만났던거야 2박 3일동안 정말 순식간에 빠져들었어 나이 차이도 딱 내 기준에서 이상적으로 좋았고 듬직한 모습도 좋았고 매너까지 좋아서 너무 좋았지...(사실 얼굴도 괜찮음 키도 183이래...ㅜㅜ) 2박 3일 이후에 움직이는 경로가 흔하지 않은 이동루트였는데 같은 비행기이기까지 하더라고..! 정말 이건 운명인가 싶었어 유럽을 간게 내가 재수를 준비하면서 가족 이외의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주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니까 부모님이 어차피 입시까지 시간 많이 남았고 너를 위해서도 여행 한 번 다녀오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간 거였거든 내 스스로가 많이 힘든 상황에서 의지가 되는 남자를 만나니까 정말 푹 빠지게 되더라 그런데 앞에서 말했다시피 나는 내 스스로 도피생활하면서 살이 정말 20kg 가까이 쪘었어 그래서 자신감 자존감이 뚝 떨어져서 고백도 하기 힘들더라고 그리고 알고보니까 여친이 있더라... 그래서 여친이 싫어할까봐 내가 한국와서도 연락 잘 못하고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더라 그동안 입시 병행하면서 살 10kg 정도 빼고 점점 자신감 회복해 가는 중인데 오늘 페북을 보니까 그 오빠가 여친이랑 헤어진지 좀 됐더라고 마음 같아서는 10kg 더빼고 대학 붙을거니까 그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하고 싶은데 이래도 되는걸까? 도와주라 익들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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