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있었던 꿈 아무한테도 심지어 부모님한테도 응원못받고 넌 안돼 그건아닌거같아 소리들으면서 자신감 자존감 다 떨어지고 삶에 의욕도 미련도 없고 우울증생기고 세상보는게 끔찍하게도 싫어서 학교고 집이고 하루종일자고 수능보는날 아침에 자살해야지 하고 살았어 꿈도없고 생에 미련도없는와중에 수시철이라 선생님 부모님한테 등떠밀려서 수시원서는 대충 넣었는데 대학이고 뭐고 수능날 죽을생각하는 사람이 대학면접준비해서뭘하겠어? 자신감도 준비도 하나도 안된 상태로 세시간거리 면접장에 갔는데 도저히 못들어가겠어서 의자앞에 앉아있다가 화장실가서 울다 집에온적있었다 부모님한테는 어디다 원서넣었고 언제 면접이다 말 안해서 나 면접보러가는줄 모르고 나는 엄마한테 학교쉬는날이라 친구랑 놀러간다고 거짓말치고 나왔었는데.. 내가 놀러간다니까 엄마가 용돈도 오만원 챙겨줬는데 그렇게 미안할수가없더라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나 아침에 돈받고 나올때까지만해도 별생각 없었는데 면접장가는 버스타고나니까 울컥 올라오더라 잘놀다오라고 밥 굶지말고 잘챙겨먹으라고 아침에 오만원 쥐어주던게 너무 진짜 말도못할정도로 죄송스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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