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에 넘 힘들고 우울했던 날이 있는데 그날 딱 한 번 아는 남자애한테 좀 많이 치댔어 얘를 A라고 할게
잠기운+술기운에 치댔고 좀 제정신 돌아오고 나서 따로 얘기하고 사과하고 걔도 괜찮다고 신경 안쓴다고 하고 서로 좋게 마무리 했고 그뒤로 좀 친해졌어 여기까진 좋았다
근데 그날 그 자리에 같이 있던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을 B라고 할게
B가 그날 이후로 갑자기 뜬금없이 내가 A를 되게 좋아한다는 것 처럼? 말을 하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ㅠㅠㅠ
지금 기억나는게 예를 들면
내가 다른 친구랑 약속있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 기다리는 티를 좀 내고 있었거든 문 열릴때마다 그쪽 보고
그러다가 A가 왔는데 B가 그 타이밍에 갑자기 "익인이 드디어 기다리던 사람 왔네?" 이런식으로 말하는거라던가
다른사람이 B 있던 자리에서 "익인이 XX소모임 해?" 하고 물어봐서 "아니 안해~"이러고 대답했는데
좀이따 온 A가 "나 XX소모임 하러 왔어~" 하니까 B가 갑자기 "어? 그러면 익인이도 XX 소모임 해???" 이러고 물어보는거같은거...
이런게 한달가까이 계속 자잘하게 있으니까 자꾸 스트레스받아ㅠㅠㅠ
A도 "B가 그날 일로 우리 둘이 사귀는걸로 착각한거 아냐?" 이러고 대답했으니까 나만 민감하게 느끼는거 아닌것같아..
근데 뭐 나한테 대놓고 너 A 좋아하지? 이런것도 아니고 되게 저렇게 미묘하게 말하니까 뭐라고 해명할수도 없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요새는 그냥 주변 다른사람들이 A랑 익인이랑 뭐 해? 이렇게 말하기만 해도 되게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돼서 미치겠어ㅠㅠㅠㅠ
나 어떻게 해야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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