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 키도 작도 얼굴도 잘생기진 않았지만 진짜 벤츠남이야
엄마랑 결혼하고 나랑 오빠랑 낳고 살면서 지금까지 평생을 혼자 버셨어. 물론 엄마도 전업주부를 원하셨고
그러면서 나랑 오빠는 부족함 없이 자랐고 형편이 어려워도 한 번도 형편 어렵다는 거 못 느끼게 살게 해 주셨고
뼈가 부서져라 주말도 밤도 없이 처자식만 생각하고 일을 하셨어
형편이 많이 좋아진 지금은 더 잘해주시고 아들이며 딸이며 누구 하나 편애하지않고 아들은 아들대로 딸은 딸대로 공평하게 지원해주시고 뒷바라지 해주시고
크면서 나는 물론 우리오빠도 손찌검 한 번 당한 적 없어! 우리한테 이 정도면 엄마한텐 진짜..
오빠 장가보내면서 며느리 예물로 다이아 반지 해주면서 엄마한테 우리 애들 바르고 예쁘게 잘 키워줘서 고맙다며 명품백에 다이아반지 1캐럿짜리 해주시고 해외 여행이며 외제차며 안해주시는 게 없고 며느리한테 둘도 없이 자상한 시아버지이시고 내 남자친구한테도 항상 잘 해주시고 남자친구 만나러 간다 하면 나한테 꼭 본인 카드 쥐어주시며 맛있는거 사먹이라고 하시고 그렇다고 사치하시는 분도 아니고 .. 물론 가끔 아빠가 미웠던 적은 있었지만 우리가족이 이렇게 화목할 수 있다는 건 다 우리 아빠 덕분이라고 생각해 진짜ㅠㅠ 우리아빠 최고!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나랑 꽤 오래 만났는데 우리 아빠랑 닮은 면이 많아서 진짜 결혼하고 싶다ㅠㅠ

인스티즈앱
경상도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놀랐던 점.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