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2253738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신설 요청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72
이 글은 8년 전 (2017/10/27) 게시물이에요


층간소음?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해...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이런 거 모여있는 동네거든.. 우리 집만 피해 보는 게 아니라.

개 키우는 집이 반지하라서 개가 짖으면 더 울리는 것도 있어.. 개 크기는 중형견 크기? 정도 된다

아무튼 개가 무슨 주인 빼고 사람만 보면 다 짖음.. 배달 시켜서 배달원 오면 짖고, 그냥 앞에 지나만 가도 짖고..

새벽에 가끔 자고 있으면 짖을 때도 있어 ㅇㅇ 신문 배달 하는 사람 새벽 2시쯤에 오토바이 타면서 가는데 그것도 짖어..

장난 아니야 계속 짖어... 나는 윗집이라 계단 통해서 가야 하는데 내가 계단 올라가서 집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 미친듯이 짖어..

진짜 내가 녹음기만 있다면 하루 종일 녹음기 켜놓고 들려주고 싶다. 하루에 몇번을 짖는지.. 거의 몇 백번은 짖을 걸..


그래서 동네 주민들도 개 짖는 거 때문에 소음 느끼고 우리는 바로 윗집이라서 더 스트레스가 심해.. ㅠㅠ

저번에는 한 번 동네 주민 분들 중에 할머니랑 어떤 여자분이랑 개 키우는 집이랑 얘기를 했나 봐.

밤에 잠을 잘 수가 없고 시도 때도 없이 짖으니까 너무 시끄럽다고... 그래서 그때 주인이 알겠다고 다른 집으로 보내겠대.


언제는 학교 다녀 오니까 개 목줄이 풀려서 집 대문 앞에 떡하니 있는 거야... 옆으로 지나가려고 했는데 내가 한 발짝 앞으로 가니까 또 엄청 짖어가지고
무서워서 못 들어가고 5분 동안 계속 그자리에 있었음... 근데 다행히도 여자 주인이 오더니 들어가자 들어가자 이래서 개가 계단 아래로 내려갔어. (주인 남자랑 여자 둘이야)
내가 궁금해서.. 목줄 안 하시는 거냐고 물어봤는데, 원래 목줄을 하고 나갔는데 풀려있었다는 거야... 그래서 그냥 수긍했는데
개 짖는 거 때문에 너무 시끄럽죠? 3일 뒤에 다른 집으로 보낼 거예요~ 이랬어 나한테.. 그래서 아 네 이러고 집에 왔지


그 뒤로 개가 안 보이길래 아~ 드디어 보냈구나~ 하고 평범하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데 어느 순간 개가 또 왔더라?

그것도 두 마리나? 한 마리는 작은 애긴 한데 그 중현견 한 마리는 그대로인 거야... 장난하자는 것도 아니고...

근데 따로 말을 못했어ㅠ 요즘 층간소음 이런 걸로 서로 살인도 하고 그런 무서운 시대잖아.. 나 혼자 말하기는 좀 그런 거야...

아빠도 일 때문에 바빠서 말 할 기회가 없었고, 그냥 퇴근하고 집 오면 개 짖을 때마다 짖지 말라고 큰소리 치시고... 

그러다 어느 순간 작은 개는 사라지고 원래 있던 개만 남았는데 아무튼 사람만 보였다 하면 계속 짖는 건 변함이 없더라고..


심지어 개 목줄은 또 길어가지고.. 나 학교 다녀 오면 가끔 내가 올라가는 계단 앞에까지 와있는 경우도 있단 말이야.

처음엔 무서웠는데 애가 사람이 다가가면 막 도망가더라고.. 물지는 않는다고 주인한테 얼핏 들은 것 같은데 그래도 사람 일 모르니까..

주인이라고 그 개를 완벽히 아는 것도 아닐 테고.. 순해도 개 자체가 다른 사람에게는 위협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잖아 ㅇㅇ..


아무튼 그래서 방금 아빠가 술을 좀 많이 드셔서.. 엄청 취해서 들어오셨는데 개 짖는 것 때문에 그게 너무 거슬렸나 봐...
그래서 큰 소리 내면서 주인 좀 나와보라 그랬어.. 그때 본 여자 말고 남자 주인 나오고 아빠가 제발 개 목줄 좀 짧게 해달라 하셨어. 
무슨 개가 우리 집 계단 앞까지 와있냐고..
처음엔 주인이 아 네 알겠습니다 이랬는데 아빠가 술 취해가지고 좀 같은 말 계속 반복하는 게 있단 말이야? 궁시렁대면서?
막 한탄하듯이.. 근데 아빠가 말하다 보니까 쌓여있던 게 폭발했던지 좀 많이 큰 소리로 말했고 ㅇㅇ 

주인도 처음엔 알겠다 하다가 계속 반복되니까 점점 말투가 성의 없어지는 거야.. 아 예예 막 이런 식으로? 좀 예의 없이... 
그래서 아빠가 거기에 더 화나서 이번엔 욕을 했어.. 근데 그 개 주인도 욕을 들으니까 화가 났는지 아빠한테 
"그럼 사장님도 개 키우시던가요~" 이렇게 말했어 ㅇㅇ 내가 똑똑히 들음.. 나도 그거 듣고 충격 먹어서ㅋㅋㅋ 나도 빡쳤는데 아빠는 오죽할까
그 말 듣고 화나가지고 쌍욕쌍욕 하다가 일이 커져서 계속 동네방네 시끄럽게 욕하고 소리치고 이랬단 말이야 ㅠㅠㅠㅠ

결국 그 개 주인은 개 남겨놓고 집으로 들어가고.. 동네 주민들 나와서 아빠랑 얘기하고...
아빠는 또 화나고 흥분 되어있으니까 내가 뭐라고 하건 안 들리는 거야.. 내가 시끄럽게 하지 말구 욕 하지 말고 일단 집으로 들어가자 했는데
계속 안 들어가고 동네방네 소문내듯 쩌렁쩌렁 화내고... 욕하고... 할머니들은 거의 울 아빠 이해해주시고 그 주인이 잘못 된 거라고 주인이 심했다고
개가 너무 시끄럽다고 이런 식으로 얘기해주셨는데 또 약간 중년? 여성 분 두 명은 아빠 마음 알겠는데 동네방네 소리치시는 건 아니죠 이런 의견이였어
근데 또 아빠가 거기에 빡쳐서 아니 내가 진짜 참다참다 얘기하는 거라고... 윗 집에 살아보라고 새벽에 잠을 못잔다고...
그렇게 또 주민들이랑 싸우는데.. ㅠㅠ 환장하는 줄... 이 와중에 주인은 얼굴 코빼기도 안 비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여차저차 아빠 진정 되고 집 들어왔는데.. 일요일에 아빠 쉬니까 그때 다시 얘기해본다 하긴 했는데 대체 어쩌면 좋을까
주인이 너무 뻔뻔해서 미치겠어... 진짜 사람이 분노해서 돌아버릴 때가 있다는데, 주인 태도 때문에 그 지경 될 것 같아 나도...

신고해서 경찰도 왔었다는데 경찰도 뭐 근본적인 걸 해결 못해주잖아... ㅠㅠㅠㅠ 아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
이런 문제 잘 해결해 본 익인들 없나 ㅠㅠㅠㅠ



대표 사진
익인1
반상회였나? 이런 거를 하거나 아니면 관리사무소 같은 데 있으면 여기에 전화 해서 무슨 일인지 설명하고 게시판 같은 곳이랑 앨베 안에 글 같은 거 붙여 봐. 붙여 놓고 그래도 나아지는 기미가 없으면 주민센터에 민원 넣어야할 것 같아. 근데 핀트 엇나간 소리일 수 있겠지만 중년 여성 두 분 이해 안 간다.
8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반상회ㅏ 같은 걸 안 하고.. 관리사무소 같은 데도 없어... 그냥 ㅠㅠ 다 각자 살고 그러더라고.. 우리 집 아파트가 아니여서... ㅠㅠㅠㅠ 민원 넣을 만한 곳도 없어서 더 스트레스야.. 솔직히 개 있는 집 이사갔으면 좋겠는데 이사 온 지 얼마 안 돼서 절대 안 그럴 것 같고.. 아니면 개를 다른 곳으로 보냈으면 좋겠어.. 이건 근데 다시 주인이랑 얘기를 해봐야겠지만... ㅠㅠㅠㅠㅠㅠ 그치 중년 여성 분들 그냥 긁어 부스럼 만드는 느낌이야.. 할머니도 아빠 술 취했으니까 상대하지 말고 그냥 들어가라고 하셨는데 계속 들어가려고 하다가 중얼중얼 거리면서 아빠 이해 못한다는 듯이 말하고.. 아빠는 또 화나고...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2
취기 있으셔서 의도한 것과는 다르게 볼륨이 크게 나오셨을 텐데 나는 아버지 마음 충분히 이해 간다ㅠㅠㅠㅠ 나 한창 피아노 할 때도 아랫집 아줌마가 하도 히스테리 부리고 툭하면 인터폰하고 그래서 그만뒀거든 ㅠㅠ 동사무소 에 신고할 수 있지 않을까?
8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한 번 찾아볼게 ㅠㅠㅠㅠㅠㅠ 개 짖는 건 이제 익숙해져서 나는 괜찮은데 가족들이 안 괜찮으니까... 싸우는 게 더 큰 스트레스다...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 일요일에 일단 주인이랑 다시 얘기해봐야지 아빠 멀쩡한 상태로..
8년 전
대표 사진
익인3
꼭 해결되길 바랄께?
8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팁/자료기타댓글없는글
나 여태 학점 1.8 1.6 이렇게 받다가 첨으로 3.2받음 ㅠㅠㅠ
18:33 l 조회 1
나 직장운 하나는 좋은듯
18:33 l 조회 1
월요일 끝나고 먹는 초밥🍣
18:32 l 조회 1
아니 뭔 컬리는 알바 확정 문자를 마감 한시간 전에 보냄ㅋㅋㅋ
18:32 l 조회 1
공무원이어도 고졸이면 결혼하기 힘들려나..
18:32 l 조회 1
친구가 살인 저지르면 다들 어떻게 할거임 1
18:32 l 조회 1
올해기준 회사에서 주는 마지막 돈
18:32 l 조회 1
상생페이백 신청하고 까먹고 있다가 오늘 결제해서 앎
18:32 l 조회 1
돋안으로 유명하셨던 치과의사 이수진님 치과 폐업하시고 신학교 다니심
18:32 l 조회 1
근데 이준석 지지하는 페미니스트도 드물게 있음
18:31 l 조회 4
대병 신규간호사들은 9to6 아니라는거 진짜야 괴담이야?
18:31 l 조회 4
웹툰에 대해 궁금한 게 있는데
18:31 l 조회 2
생리 한달가까이 미뤄지다 터졌는데 두통은 첨이네
18:31 l 조회 3
어른들 내 상황 해결해주거나 돈 줄거 아니면 잔소리 안 했으면 좋겠음
18:31 l 조회 3
컴한토 다 따는거 얼마나 걸려?
18:31 l 조회 4
엄마 자영업 하는데 안좋은 리뷰 하나만 달려도 너무 슬퍼해ㅜ
18:31 l 조회 7
신세계 상품권 vs 롯백 상품권 vs 네페포 15만원 2
18:30 l 조회 3
바닐라코 파데는 빡빡매트 파데야??
18:30 l 조회 4
우리 아빠 4급 이상 공무원인데 내 재산 열람 가능하지.. ㅠ1
18:30 l 조회 15
낮에 청소기 돌리는 것도 층간소음인가 ㅋㅋ... 5
18:30 l 조회 14


12345678910다음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