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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년 전 (2017/10/28) 게시물이에요
이유가 완전 뭔가 슬프고 소름도 돋고 그런다 

 

 

그러니까 뭐라고 해야하지? 

일반 사람으로는 어떤 사람이든, 죽음이란 건 엄청 슬프고 무겁고 그런 일이잖아? 

 

근데, 친구가 졸업하고 엄청 큰 대학병원에 교수님 추천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이제 시키는 일을 위주로 하고, 배우고 그러는데 다른 간호사들(선배)이 엄청 뭐라고 한 거야. 뭐만 하면 못했다하고 알려줘여하는데 그것도 못하냐하고, 그냥 죄송하다 그러면 아니 넌 안돼, 그.따위로 절대 못해 이런 식으로 말해서 상처가 엄청 크고 스트레스 받은 거야. 잠도 못 자는데. 

 

그리고 거기가 병원이 워낙 크니까 거의 하루에 한 번은 꼭 돌아가신 분들 뒷처리를 하는데 처음에는 엄청 슬프고 뒤돌아서 울기도하고 그랬대. 가족들 보면서. 

 

근데 나중에는 선배들 때문에 스트레스도 너무 받고 하니까 그게 남일이라고 생각이 되고, 삐- 경고음 울리고 주변에서 가족들 울고 그러는데도 소변줄 빼면서, 링거 뽑으면서 정리하면서 속으로는 아 오늘은 또 뭐라고 지렁을할까, 하면서 자기 걱정만 하게 됐다는 거야. 그러면서 성격 망치는 것 같아서 관뒀대ㅠㅠ지금은 작은 병원가서 일하는 중 

 

 

친구 엄청 오랜만에 만나서 얘기 들었는데 

그런 거 듣고 나니까 아 이 직업은 이런 고충이 있구나 깨닫고, 뭔가 슬프면서도 그런 직업병? 그런 거에도 익숙해지는 게 좀 소름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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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ㅁㅈ 나도 이쪽에서 일하면 생명의 소중함 더 절실하게 느낄 줄 알았는데 교수님들 말 들어보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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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가족 중에 대학병원에서 돌아가신 분 계셔서 뭔가 그 때 상황들 떠오르고 그제야 이해되는 것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더 슬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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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어떡래...ㅠㅠㅠ 친구 분 마음고생 심하셨겠다.. 난 간호사가 너무 되고 싶은 고딩이고 간호학과 지으ㅓㄴ했는데 이런 글 보때마다 나도 저렇게 많이 힘들어할ㅋ가 하면거 걱정돼....ㅠㅠㅠㅠ 많이 힘드시대지?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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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걔도 그 일을 되게 좋아하는데, 그 병원 간호사들이 좀 진짜 못됐던 것 같아ㅠㅠ유독....얘기 듣고 놀랐다...지금은 괜찮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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