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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 걱정돼서 미치겠다 어디사는진 몰라..얘가 중2때 대치동으로 전학가서 티비,인터넷 다 끊고 투지폰으로 바꾸고 공부만 하고 살았는데 얘가 노력에 비해 성적이 지이인짜 안오르거든ㅜㅜ.. 게다가 좀 유명한 여고 다니는데 애들 다 스펙,집안도 짱짱하고 유학갔다와서 연고대 고민하고있을때 본인은 뭐하는건지 모르겠다고, 이러면 안되는데 부모님원망도 좀 한다면서 자살하고싶단얘기 정말 많이했음 맨날 울면서..얘가 마음을 잘 안여는 편이라 털어놓을 친구가 나밖에 없대서 내가 항상 위로해줬고ㅠㅠ 항상 지금 이시간에 독서실 잠깐 나와서 10분동안 통화했었는데 수능 50일 깨진날쯤부터는 아예 연락이 안돼 너무 걱정된다 진짜로.. 원래 연락온거보면 문자하거나 다시 전화해주는애거든ㅜㅜ.. 걍 수능 얼마 안남아서 연락안되는거겠지? 별일없겠지?
현재 서로 충격받고있는 BL소설 속 졸업식..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