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바람피셨는데 제대로 얘기해서 돌려놓은 익 있어?

ㅈㄱㄴ

[익인1]

절대 안하겠다고 무릎꿇고 빌더니 일년도 안되서 또 걸려서 내가 그냥 짐싸들고 나왔다

[글쓴이]

헐 정말 ...? 엄마는 ..? 혹시 너익 대학생ㅇ야 ?? 따로 자취한거야?

[익인3]

응 대학생이고 이모 도움받아서 원룸얻고 월세는 내가 벌어서 사는중 엄마는 아빠랑 사는중

[글쓴이]

헐 진짜..? 엄마 혹시 아셔 ? 우리엄마 지금 암 4기셔서 말도못하고 나 외동이라 혼자인데 .. 하 진짜 어덯게 해야될지모르겠어 .. 너무 힘들어

[익인6]

응 엄마는 이혼준비중 재산땜에 집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눈치게임중이야 쓰니 힘들겠다아이고

[글쓴이]

6에게
헐 ... 이혼준비중이셔 ? 아빠는 그럼 아직 다른 분 만나고 계시는거야? 아예 모르나..?

[익인9]

글쓴이에게
몰라 만나고있을껄 그니까 한푼이라도 더 챙기려고 난리지

[익인2]

(지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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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지오따

[글쓴이]

헐 나도 카톡으로 길게보내볼까.. 어때 그렇게 얘기한 거 괜찮았던 것 같아 ??? 나 진짜 살면서 너무 힘들고 진짜 죽고 싶다 아..

[익인8]

지워따

[글쓴이]

8에게
헐 나도 그 방법 써볼까 .. 근데 왜 직접 만나서 얘기할 생각은 안해본거야 ? 내가 지금까지 인티에 글 오렸을 땐 다들 밖에서 얼굴보고 얘기하라길래.. 카톡은 조금 의외여서 ...!

[익인10]

글쓴이에게
아! 우리 엄빠 주말부부라서 아빠가 다른곳에 계셔! 따로 만나기 좀 시간? 이 안 맞았거든 그땐!

[글쓴이]

10에게
아... 그랬구나 ㅠㅠ 알겠다 고마워 ...

[익인11]

글쓴이에게
쓰니 너가 최대한 아빠 잘 못 말 해주고 뭐가 잘 못 된지 실망이 얼마나 큰지 말 하면 아빠도 정신차리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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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헐 나랑 같아 .. 난 엄마가 암 4기셔서 치료 중이셔서 말도 못해 .. 어떻게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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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오빠라도 있어서 다행이네 .. 직접 얼굴 보고 얘기할거야..? 근데 내가 저번에 증거들 다 모으긴했고 그냥 울면서 바람얘기는 아니고 우리가족 신경써달라는식으로 2시간 울었거든 근데 좀 느꼈는지 그뒤로 잘하더라고 .. 근데 갑자기 또 휴대폰에 잠금이 걸어진거야 .. 아 진짜 괜히 의심가고 그래서 .. 그 오빠랑 둘이서 가.. 둘이서 아빠두고 얘기하는게맞는것같아 또 딸보면 더 미안해하실거고 ..

[익인12]

증거들 삭제하지말고 계속 남겨둬.. 나도 대화내용 다 사진찍어놓고 날짜랑 다 확인해뒀어 오빠랑 아빠 둘이서만 이야기하게 할지 나도 같이 갈지 아직 고민중인데.. 나도 그 자리에 있을 용기가 안 나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