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나 태어나기 전부터 맞벌이 하셔서 태어났을 때부터 중학교 입학할 때까지 할머니가 나랑 내 동생 키워주셨거든. 근데 당연히 할머니랑 보내는 시간이 더 많으니까 엄마가 퇴근하고 밤에와도 할머니한테 더 붙어있고 그랬는데 엄마는 그게 되게 서운했나봐... 그리고 엄마가 나를 혼냈던 일이 많아서 내가 더 가까이 안가고 그랬나봐 근데 엄마 회사 그만두신지 이삼년 정도 됐고 나랑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지면서 지금은 엄마랑 되게되게 친하거든 근데 내가 애교(?)부리면서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좋아 막 이런말 하면 거짓말 하지말라고 할머니 제일 좋아하면서. 이렇게 말하는데 물론 엄마가 나 어렸을때 서운해하고 그런건 다 이해하는데, 나는 솔직히 그게 어쩔 수 없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거든. 엄마랑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기의 대부분을 할머니랑 같이 보냈고 그리고 엄마랑 같이 있는 그 적은 시간도 엄마가 혼냈던 기억이 많단 말이야... 엄마가 저렇게 한두번 말했을 때는 아 엄마가 그때 많이 속상했나보다 내가 지금이라도 더 잘해야지 생각했는데 그게 계속 그렇게 말하니까 이제는 좀 그렇거든..?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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