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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리 불순이 심해 진짜 근데 그날 학과행사가 있었는데 내가 진행쪽 팀이었단 말이야 그때 정장을 입고 있어서 검정 바지를 입었는데 갑자기 생리가 터진거야 처음에는 그렇게 많이 안나올 것 같아서 대형 찼는데 일한지 10분도 안돼서 바지가 젖는게 느껴짐... 행사는 이미 시작했고 너무 다들 바빠서 편의점 갈 시간도 없었음 그날 너무 심각할 정도로 피가 진짜 많이 나왔는데 바지 가랑이가 다 젖는 정도였고 그때 진짜 멘탈 다 나감 그때 다행이 검정바지여서 티도 안났고 친구한테 물어봤었어 틈틈히 냄새 안나냐고 근데 안난다고 몰랐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참고 참다가 행사 끝나자마자 집가서 씻고 옷갈아입고 바지 손빨래하는데 빨아도 빨아도 물색이 검붉더라..그때 바지만 한 체감상 한시간 판듯.. 레알 지옥이였다..진짜.. 다시는 겪고싶지 않음.. 레알 온몸에 있던 피가 다나온 듯한 양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