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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ㅏㅜㅜ 내가 방금 영화보고 택시탔는데 (우리집)으로 가주세요 이러니까 예? 제가 잘 몰라여 가르쳐주세요 이러는거야 근데 우리집 주소 웬만하면 기사님들 다 아시는 곳이거든ㅠㅠ 후 암튼 그래서 가르쳐드린다고 하고 출발했는데 뭔가 처음 엑셀 밟는 느낌부터가 이상했어 진짜 과격한 차 타는 느낌이었고 새벽이라 도로가 한산하니까 뭐 빨리 달리는 거야 상관없엇는데 갑자기 몸을 벅벅 긁기 시작하는거야ㅠ 무슨 경련일으키는 사람처럼 다리를 떨고ㅠㅜㅜ아진짜 너무 무서웧는데 갑자기 고개돌려서 자기가 오늘 입사한 신입사원이라거 말걸었는데 눈이 사시였고 말투도 어눌해서 내가 계속 되묻고 답하고ㅜㅜㅜ 진짜 제일 무서웟던거는 파란불인거 알고잇는데 안가고 멈춰있고 그냥 멀쩡히 잘 가다가 갑자기 속력 줄이고ㅠㅠㅠㅜㅜㅜㅜ 그래서 사고날 것 같아서 그냥 중간에 내려버렸다ㅠㅠㅠ근데 나 내린 후에도 안가고 도로에 가만히 있어서 무서워서 차번호판은 못찍었다ㅠㅠㅜㅜㅜ 내리기 전에 혹시 몰라서 이름이랑 운수업체? 이름만 외웠는데 진짜 이것도 몰랐으면 큰일날 뻔했어 진짜 그 기사님 약을 했거나 아니면 정신질환 있으신 것 같았어 술냄새 전혀 안났고ㅠㅠㅜ 나야 내려서 다행인데 계속 택시운행하면 진짜 큰 사고 날 것 같은데 택시회사는 전화고 안되고 신고를 어디다가 해야할 지 모르겠어ㅠㅠ
와 19살 차이 키스신이래